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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Aug 21. 2024

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좋은기억은 기억나지 않아

 

한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나는 것도 있고,

잊어버리게 되는 것도 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행복하고 좋았던 일보단

서운하고 가슴 아팠던 나쁜 일들을

더 많이, 더 오래 기억할 때가 많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좋은 기억보단

나쁜 기억을 세 배 이상

오래 기억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윤,

우리 뇌가 원치 않는 경험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래 기억하면서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그래서 어린 시절이나

누군가와의 추억이

기억에 오래 남지 않았다는 건

한편으론 그만큼 행복하고

즐거웠기 때문이란 말일 텐데요.


우리 일상도 오래 기억나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좋았던 일들이

가득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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