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늘 듣던 말의 힘
매일 자주 하던 별것 아닌 말이
어느 날, 갑자기 특별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밥 먹었어?’
‘괜찮아?’
'좋은 하루!’
늘 듣던 말이라 사소했고,
형식적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은,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을 때
이상하게 위로가 된다.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곁에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아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 때가 있다.
외롭고 혼자라고 생각될 때,
사는 게 힘들고 지칠 때,
더 크게 와닿는 말들이라
상처받은 마음의 빨간약이 된다.
가장 고단한 순간에
가장 효과 좋은
자양강장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건네는
별것 아닌 말도
행복저금통에 저장해야 할 것 같다.
힘들 때,
혼자라고 생각될 때,
그때 꺼내먹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