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쓰기가 닭발과 같다면

by 사색의 시간

22. 지금 당신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지금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뭐쓰지?'예요. 이걸 써야겠다 정해도 그 안에서 전개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물이 어떤 애고, 어딜 가고, 무슨 짓을 벌이는지, 수시로 생각하게 되요.


근데 사실 글에 관한 생각보단 잡생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근무시간 동안 닭발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저녁에 닭발을 먹었는데...정말 행복했습니다. 먹는 것처럼 다른 일들도 '아침에 생각한 것을 저녁에 이루는' 나날이 되면 좋으련만.


저는 요즘 '의도'의 필요성을 느껴요. 내 의도가 없으면 삶이 이리저리 흘러가거든요. 이리저리 흐르는 삶도 뭐 나쁘다 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바가 있다면 매일매일 나의 의도를 삶 속에 심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생각이 아닌 '행동'이라는 형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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