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승리는 기사를 타고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다시 나를 지지했다. 이 사건을 통해 사람들은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도진이 아버지의 차 안에서 우리 차를 쫓아 달리는 기사들을 보며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그리고 갑자기 그간의 피곤이 몰려왔다. 나는 제일 먼저 다연이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몇 번이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나는 도진이에게 다연이가 어디 있는 줄 아냐고 물었다. 도진이는 어제부터 다연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 어디로 갔을까. 오랜 시간 구치소에서 시달린 몸이 긴장이 풀렸는지 노곤해졌다. 나는 차에서 내려 지친 몸을 이끌고 간신히 집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