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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수린 Sep 25. 2017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104회 차

케이파트너즈 양경준 대표님 x Findenn

이제 막 창업하셨나요?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계신가요? 

고민은 많고 응원이 필요할 때 함께할 수 있는 곳.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든 두 팔 벌려 환영받을 수 있는 곳.



페이스북 그룹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의 스밥 모임이 104회 차를 맞이했습니다 :)

이번 스밥은 '세상을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크리에이터들을 돕기 위한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Findenn팀과 함께했는데요.

자세한 현장 이야기, 아래에서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 ▼ ▼











지금까지 스밥 후기를 쭉- 봐오셨던 분들이라면 아실 거에요.

스밥의 묘미는 밥손님이 먼저 '더 이상 못 먹겠다!'고 외칠 때까지

호스트가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인데요 :)



강남 인근 모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이번 스밥 역시 어마어마한 음식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제가 하필 이날 카메라 수리를 맡기는 바람에 더 멋진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다는게 유일한 아쉬움이네요.

콥샐러드부터 시작해 스테이크도 두 가지나 시키고, 볶음밥도 나오고.. 

정말 음식이 끝없이 나와서 이러다가 배터져 죽는 것은 아닐까 ^^; 싶을 정도였습니다.






막상 이번 스밥을 신청했던 Findenn 최병주 대표님은 

자신들이 밥손님으로 뽑힐지 몰랐다고 하셨는데요.

최병주 대표님은 지난 6월 헤이스타트업 행사 준비팀에서 활동을 하셨다고 해요.

당시 같이 활동했던 헤이스타트업 준비팀 분들이 밥손님으로 신청했다고 하니 

그거 아무나 되는거 아니라면서 지원서를 엄청 열심히 써야한다고 강조하셨다네요 ㅋㅋ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스밥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런 부담은 절대 노노!

그냥 스타트업에 있다보니 어딘가 가서 하소연은 하고 싶고 배도 고프다면 

부담 없이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


▶ 스밥 밥손님 신청하기: https://goo.gl/br8rGM


멋진 호스트 분들께서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해주실거에요.

스밥 98회 차에 참석했던 쿠맵 대표님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셨으니 믿어보시죠!


원문은 스밥 페이스북 그룹에 놀러오시면 확인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번 스밥에 함께한 Findenn은 어떤 팀일까요?



흔히들 대한민국 교육에는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질문을 통해 배움을 구하는 형태가 아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도 문제점으로 종종 꼽히고는 하죠.



대학 역시 에외는 아닙니다.


Findenn팀은 이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배우고 싶지만 실제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

그러나 사설 교육은 높은 비용으로 부담스러웠던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

Findenn(http://findenn.com/INTRO)을 만들어 운영해 나가고 있죠.




로고부터가 참 예뻐요 :) (출처: 최병주 대표님 페이스북)







Findenn팀은 아직 창업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인데요.

우선은 해외 튜토리얼들을 한국어로 번역해 콘텐츠를 채우고,

이를 기반으로 점점 교육 영역을 확대해가며 서비스를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이 모이게 된 계기와 비전이 인상깊었어요.

Findenn팀은 3명의 공동대표가 모여 만들었는데요.

처음에는 교육 관련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세 분의 공동대표님이

해야되는걸 하다보면 하고싶은걸 잊게되니, 하고싶은걸 해보자!며

될놈들의 모임 '될놈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될놈스 스티커도 만드셨다고 합니다 :)





될놈스를 한참 하다보니 '세상을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자'라는 비전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세상을 즐거운 놀이터로 만들지?라는 고민이 크리에이터를 돕자는 방향으로 연결되었고,

어떻게 돕지?라는 고민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결론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처음에 실례를 무름쓰고 Findenn팀에 던졌던 질문이 이거였어요.


'왜 남 좋은 일을 하세요?'


다소 무례할법한 질문이었는데요.

돈보다도 재밌고 보람있으니까 하게되었다고 말씀해주신 대표님들의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나중에 양경준 대표님께서 정정해주신 것처럼 결국 '남 좋은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닌,

'타인의 가치, 즉 밸류value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으니 진정한 창업가들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저의 얼굴을 희생해, 밥손님들을 살려보았(?)습니다.






양경준 대표님께서도 식사 중에 언급해주셨던 것처럼, 

좋은 일도 지속가능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는만큼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도 계속 느껴졌습니다.

이미 위워크나,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만큼

 끊임없는 가설과 검증 과정을 거쳐 예술 전공자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는 

Findenn이 되길 기대합니다 :)



스밥의 다음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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