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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수린 Mar 05. 2017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79회차

소셜벤처 특집!

호스트: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님

게스트: 손편지제작소, 한그루나무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79회 에디터를 맡은 변성윤입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종각에서 스밥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소셜벤처”를운영하고 계신 분들이 게스트로 오셨습니다

소셜벤처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위키피디아의 정의를 인용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갖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목적 달성을 위해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




손편지제작소의 조아름 대표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무역회사에서 1년간 근무했습니다. 소신을 갖고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 대학에 진학했고, 대학 3학년 때 친구와 소셜벤처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소셜벤처 법인사업으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가 지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주 고객은 소상공인분들로 일종의 마케팅의 작은 방법으로 손편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제 편지지를 제작하고, 손편지를 통해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관계 회복 워크숍(레터살롱)”을 운영합니다!


초반엔 효과성 입증을 하기 어려웠지만 최근엔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연락이 온다고 하네요..!




한그루나무의 송진경 대표님은 98년도에 “마니 주얼리”를 창업하셨고, 그 이후 디자인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디자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사촌언니분과 스터디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한그루나무를 시작하셨습니다. 한그루나무는 주얼리와 여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주얼리 리폼과 주얼리 나눔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미혼모에게 미아 방지 목걸이를 기증하는 이야기. 목걸이 디자인에 엄마들이 직접 참여해 세상에서 오직 단 하나의 목걸이를 아기에게 선물하게 됩니다. 새 세상을 위해 뛰어드는, 아이들을 잃지 않기 위한 분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하네요.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받은 에디터..!!











저희는 인도 음식점, 종각 “두르가”에서 1차를 시작했습니다!(1차라 하면 2차도.. 있습니다! ^_^)


식사를 하며 소셜벤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습니다. 쉐어앤케어의 황성진 대표님은 소셜벤처들도 기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쌓고, 사회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하길 권하셨습니다..!


쉐어앤케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최근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하면 200원, 공유는 1000원이 기부됩니다 라는 식의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것들 이모도 쉐어앤케어의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는 것!


기존의 기부단체들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도중, 이런“공유”의 힘을 활용해 만든 것이 바로 쉐어앤케어..!


“공유를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공유한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를 이롭게 만드는데 일조를..!!!


(현재 공유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총 15억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자리를 교동전선생으로 옮겨 2차를 시작했습니다..!







엄청 푸짐한 전과 막걸리..!

황성진 대표님이 “복순도가”라는 막걸리는 추천해주셔서 모두 검색해보고, 추후 꼭 시음해보기로 다짐했습니다!











대화 중간중간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모나콘(모발 나눔 콘서트)이라는 행사를 알려주시면서 공연을 즐기기만 해도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가 되는 신개념!! 나눔 콘서트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monacon.co.kr 


또한, 3월 1일에 개봉한 영화 “눈길”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위안부와 관련된 영화로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보고 왔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성진 대표님이 소셜벤처들에게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가치가 있다고 재치가 없으면 안 된다.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일하는 것을 즐기고, 여러분들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꾸준하길-! 또한 재미도 반드시 필요하니 심심해지는 순간 쉐어앤케어 사무실로 놀러오라는 황성진 대표님의 말씀으로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79회 모임은 종료되었습니다 :)











쉐어앤케어의 황성진 대표님과 함께한 손편지제작소, 한그루나무..! 개인적으로 소셜벤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스밥 79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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