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중 장인어른을 요양병원으로 옮겨드릴 예정입니다.
몇 군데 돌아보고 많이 비교하며 고민해 봤지만 거리가 가깝고 시설이 무난한 곳으로 확정했습니다. 의식이 없으셔도 자주 찾아뵙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간병인께서도 가족들이 챙기는 환자를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볼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다음 주 퇴원 후 첫 외래진료입니다.
항암치료 진행 여부 등 다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아시고 '나는 효자, 효녀인 두 자식이 너무 많은 것을 주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지금도 여한이 없다'라고 아내에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결론이 무엇이 건 장모님의 선택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몇 시간 지나면 찾아 올 새로운 한 주에 많은 것들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이 안내 글 또한 차주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여러분의 마음이 더 아프시지 않고 제 마음의 짐도 내려놓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