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에세이
일종의 광고
이번 해 7월 7일은 9년 전 돌아가신 시어머니 생신(음력으로)이다. 그리고 2년 전 내가 쓴 에세이가 출간된 날이기도 하다.
화집이 아닌 ‘글’을 잔뜩 써서 처음으로 만든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후루룩 넘기다 보니,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이야기도 몇 꼭지 들어 있다.
아… 이런 기특한 생각을?
아휴… 부끄러;;;…
지금보니 낯설고 새롭다.
잘해보겠다는 맘이 너무 심하게 앞서서…
웬 수정을 그리 많이 했는지;;;
본의 아니게 편집장님을 심하게 괴롭혔던;;;
내 그림의 모델들. 강아지 고양이 이야기로 시작해서 50이 되기 직전까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2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의 내용과는 조금씩 달라진 것들도 있다.
전문 글쓰기 작가가 아닌 내가 진득하니 글을 써 본 첫 책. 그리고 초판. 한참 시간이 지나면 까마득한 오래전 일이 되어 있겠지.
나는 누군가(예술가)에게 관심이 생기면 항상 그 사람의 초기작을 찾아보게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누군가도 나의 처음을 궁금해 할 수도 있겠다. 여러면에서 이 책은 꽤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책이다.
#초판아직도남아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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