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음악의 선구자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에 따라 음악 차트 순위도 달라진다. 한창 "태양의 후예"가 인기리에 방영될 때는 드라마 OST가 대부분의 순위권을 싹쓸이했을 정도로 타 콘텐츠가 음악 스트리밍에 주는 영향력은 크다. 그러나 우리가 예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기 일쑤다. 그러나 인기리에 방영되는 예능은 싹부터 다르다. 그들은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생각한다.
예능의 중심에는 "WE ARE THE NIGHT"가 존재한다.
2016.05.23.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 '부재중'에서의 가사는 보컬의 심정을 담은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울림이 더욱 크다. 특히 마지막에 '깊은 밤을 날아요. 나 매일 그대와'라는 가사가 굉장히 구슬프지만 아름답다. 반복적으로 나오는 'swimming'과 'singing'에서는 마치 수영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고독이 노래를 들으면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게다가 '배고파 아니 보고파'에서 We are the night만이 가진 특유의 위트감을 엿볼 수 있다.
2015.04.29.
프로듀서로 피터팬 컴플렉스(Peterpan Compex)의 전지한이 참여한 '티라미수케익'은 굉장히 훅이 강한 곡이다. 사운드는 최소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옛날 게임 BGM 같게 들린다. 게다가 대화하듯 부르는 보컬로 한층 더 경쾌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2016.03.15.
휴가에 관한 기분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는 보컬의 의도는 명중했다. 정말 휴가를 떠나고 싶어 지게 만든다. <완벽하게 휴가를 즐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매일매일 집요하게 욕망했던 마음들. 그러다 하나 둘 내게 '휴가'인 것들이 생각났습니다.>라고 네이버 앨범 소개글에 적혀 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공감된다. 우리가 우리다워질 수 있는 시간. 그러니 '넌 holiday'.
2015.06.03.
'티라미수케익'에서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로부터 극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면, '별, 불, 밤'은 또 다른 방향으로 신선함을 전해줬다. 굉장히 서정적이면서 보컬 특유의 평안한 목소리가 듣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더해준다. 우도에서 직접 보고 느꼈던 것을 고스란히 노래를 통해 알려준다.
2013.04.25.
1집 We are the Night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인디-댄스팝 사운드'라는 새로운 장르로 많은 이들의 집중을 끌어냈고 그들의 관심 속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타 리프로 시작해서 제목 그대로의 가사가 흘러나오면서 노래에서 지속적으로 박진감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1집 앨범 대부분의 수록곡들에서는 여름밤에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WE ARE THE NIGHT"
장르가 일렉트로닉으로 되어 있으나 밴드와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내게는 듣기 훨씬 더 좋다. 실제로 일본, 영국 등 해외 록 페스티벌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명망 높은 밴드를 난 왜 지금에서야 알았는지. 그런 그들의 노래를 즐겨보는 예능에서 사용해주어 감사할 뿐이다.
들려주고 싶은 노래 "레인, 컬러"
이건 제가 따로 더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가져왔습니다. 2015.12.12일 공연에서 라이브로 불러준 것입니다. 이에 더해 다음 주에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공연 정보도 밑에 같이 공유해 드립니다.
6월 25일. WE ARE THE NIGHT 콘서트.
'그대처럼 선명한 것'
Ticket: http://bit.ly/1qAYWDX
PV: https://www.youtube.com/watch?v=EEOXywRc0kg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 함병선, 함필립, 황성수, 정원중, 김보람
바이오그래피 http://music.naver.com/artist/home.nhn?artistId=266662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andWEARETHENIGHT
소속사: http://rubyrecord.com/gallery/wearethe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