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나지 않는 때가 있다. 주저하며 할까 말까 생각만 하는 순간이.
이제는 비교적 쉬이 발행하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뭘 올려야 할지, 매일 쓰는 게 가능할지, 고민이 많았다. 잘 쓰고 싶어서.
학창 시절 사생대회 시간. 도화지에 수채화물감으로 붓칠을 해야 하는데 망설이는 내게 선배가 말했다.
"야, 내 그림 보고 힘내."
상대를 격려하는 마음. 나도 가져볼까.
내 글도 누군가에게 그런 기운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시작하시길. 당당하게. 나도 쓰니까. 뻔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