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포근해
요즘 나의 주 작업 공간, 이불. 여기서 독서도 하고 글도 쓰고 사진 보정도 한다. 손을 뻗으면 휴대폰, 태블릿, 랩탑이 있다. 물론 멀티탭까지.
책상 앞에 앉지 않아도 좋다. 꼭 자세를 바로 잡아야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할 수도.
물아일체를 할 수 있다면,
이불과 한몸이 될 수 있다면.
<이러려고 퇴사했지> 출간작가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서점에 다녔으며, 집에는 전집이 가득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