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교실 속 비주얼씽킹
교실속비주얼씽킹 김해동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인해서 선생님들의 고민이 많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쪽지나 이메일을 통해서 비주얼씽킹에 대한 문의도 많이 해 주신다. 비주얼씽킹은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 중 하나로 절차만 확인하고 검토하면 원격수업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럼 원격수업으로 어떻게 교실 속 비주얼씽킹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과제는 가능한 수업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들로 안내하기
*사회 교과로 예시 되었으며 교과에 맞게 수정하면 됨
원격 교실 속 비주얼씽킹 방법
첫째, 비주얼씽킹에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다.
둘째, 교과 내용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다.
셋째, 교과 내용을 비주얼씽킹 한다.
넷째, 모둠별로 비주얼씽킹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한다.
다섯째, 다른 사람의 작품을 살펴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한다.
포스트잇으로 비주얼씽킹
톰 부젝(Tom Wujec)은 "복잡한 문제에 부딪혔다면 먼저 토스트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보세요!"라며 테드를 통해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톰 부젝(Tom Wujec)의 방법을 활용하여 교과에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순서를 알고 있지만 이것을 메모지 4장으로 요약하기, 메모지 6장으로 요약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4가지로 요약을 하더라도 재료나 만드는 과정이 조금씩 다르다. 이유는 경험의 양과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밥 만드는
과정을 비주얼씽킹 해서 벽에 붙여 서로 공유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마음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Tom Wujec은 그림 그리는 활동은 우리가 여러 개체와 관계로 이루어진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학습지 비주얼씽킹
교사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용기
비주얼씽킹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동이쌤
남의 자료만 다운 받아 사용하는 교사가 될 것인가?
내가 직접 만든 학습지를 제공하는 교사가 될 것인가?
-동이쌤-
비주얼 학습지 만들기 과정은 주제 정하기―질문 만들기―관련된 비주얼 그리기―검토하기, 또는 주제 정하기―질문 만들기-비주얼 단서 제공―검토하기이다. 이 두 과정은 ‘비주얼(그림)을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비주얼(그림)을 학생들이 직접 그리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첫째, 주제를 정한다.
차시나 단원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차시에 대한 목표를 중심으로 작성하면 되겠다.
둘째, 질문을 만든다.
질문은 구체적으로 핵심 내용이 들어가 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이 있을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이 있겠다. 질문을 통해 학습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학생 스스로가 학습 내용을 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비주얼 단서를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간단한 선이나 도형이 주어지면 비주얼씽킹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나 그렇지 않으면 생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교사가 친절하게 단서나 도형을 제공해주면 학생들이 생각을 잘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게 된다. ‘비주얼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또는 ‘텍스트를 주고 비주얼로 표현하게 할 것인가?’ 두 가지 방법 중에 내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넷째, 검토한다.
학습지의 내용을 직접 교사가 풀어보거나 다른 학생을 통해서 내용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은 학습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학습 내용을 생각하지 못하고 수업에 흥미를 잃기 쉽게 된다. 교사의 입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꼭 학생의 입장에서 검토해야 한다.
과거에 거꾸로 교실, 스마트교실 등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원격수업을 준비하면서 단점들을 보완하고 했던 것이 현재의 원격수업을 그나마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고민하고 수업 준비를 했으며 수업, 평가 부분에 대한 고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원격으로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원격으로 소통하려면 시각적인 사고인 비주얼씽킹을 잘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인한 짧은 시간에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서 온라인 넘어 이해해야 하며 나 또한 온라인 넘어 상대의 정보나 의견을 잘 파악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원격 시대는 더욱더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온라인 시대는 교육의 장에 들어와 있으며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지, 소통할 수 있는지가 더욱더 중요하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동기부여와 주의 집중을 학생들이 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