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나는 모습이 멋진 수리과 맹금류... 1>에서 수리과 새 중 검은어깨매(검은어깨솔개), 독수리, 말똥가리, 붉은배새매, 새매, 솔개, 알락개구리매, 왕새매, 잿빛개구리매에 대해서 날고 있는 사진을 중심으로 실었다. 오늘은 참매, 참수리, 초원수리,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흑색형), 항라머리검독수리,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등에 대해 쓰려고 한다.
<참매>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와서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나 경희대학교 구내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도처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접어들어 점차 감소해 가고 있다. 옛날부터 꿩 사냥에 사용해온 대표적인 매이다. 먹이의 오염과 서식지의 파괴, 그리고 남획 등의 원인으로 근래에 접어들어 격감되어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수리>
캄차카반도, 오호츠크해를 따라 남쪽으로 사할린에 걸쳐 번식하고, 우수리, 한국, 일본의 해안 습지, 하구에서 월동한다. 극히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긴 쐐기형의 흰색 꼬리, 흰색의 작은날개덮깃, 노란색의 큰 부리가 뚜렷하다. 날 때 날개 뒤쪽이 둥글게 보이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더 넓게 보인다.
<초원수리>
알타이산맥 서부에서 몽골 대초원까지 번식하고, 중동, 아라비아,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인도, 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 또는 미조로 도래한다. 산림지대와 덤불 지역을 좋아하지 않고, 나무가 없는 초지 등에서 번식한다.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드물지 않게 눈에 띄는 겨울새였으나 근래 들어 희귀해졌다. 넓은 농경지 등 개방된 환경에서 유연한 날개깃으로 천천히 날면서 땅 위의 먹이를 찾는다. 말똥가리보다 크고 날개가 길다. 앉아 있을 때 날개가 거의 꼬리 끝까지 다다른다. 머리는 흰색 바탕에 흐린 갈색 줄무늬가 있다.
<큰말똥가리(흑색형)>
큰말똥가리(흑색형)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첫째날개깃 기부에 폭넓은 흰 무늬가 있다. 날개 아랫면의 첫째날개깃 기부는 흰색이며 둘째날개깃은 때 묻은 듯한 흰색, 날 때 날개 끝을 따라 폭넓은 검은 띠가 있다. 꼬리는 흰색 바탕에 가는 흑갈색 줄무늬가 있으며, 꼬리 끝에 폭넓은 검은 띠가 있다.
<항라머리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는 매우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평지 못가나 갈밭·하천·호수 부근의 낙엽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초원에 사는데, 습성이 말똥가리와 비슷하며 주로 물 위에서 원을 그리듯이 날면서 먹이를 찾는다. 행동이 활발하지 않아 나무 위에 앉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다.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는 대형 맹금류이다. 타고난 물고기 사냥꾼으로 물가 주변을 날다가 수면 가까이 헤엄치는 물고기를 발견하면 그대로 물 위로 내려앉아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흰죽지수리>
흰죽지수리는 한국에서는 희귀한 겨울새로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파주시, 낙동강 하구, 충남 태안반도의 천수만, 전남 흑산도 등에서 드물게 관찰된다. 농경지 또는 숲 가장자리의 나무에 앉아 쉬며, 공중을 선회하며 땅 위의 먹이를 찾는다. 옅은 황갈색을 띤 머리와 흰 점의 어깨 깃을 제외한 대부분이 어두운 갈색이다. 날 때는 날개를 수평으로 펼친다.
맹금류는 새나 포유류 등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성의 조류다.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가 발달했으며, 시각과 청각이 매우 뛰어나 사냥에 적합하다. 일부는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산다. 전체 조류의 약 3%인 290여 종이 맹금류이다. ‘맹금(猛禽)’은 영어로는 랩터(raptor)라고 하는데, ‘잡아서 가지고 가다’라는 뜻의 라틴어인 랍타레(raptare)에서 유래했다.[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김미란, 이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