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습이 멋진 수리과 맹금류... 2

by 서서희

나는 모습이 멋진 수리과 맹금류... 2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나는 모습이 멋진 수리과 맹금류... 1>에서 수리과 새 중 검은어깨매(검은어깨솔개), 독수리, 말똥가리, 붉은배새매, 새매, 솔개, 알락개구리매, 왕새매, 잿빛개구리매에 대해서 날고 있는 사진을 중심으로 실었다. 오늘은 참매, 참수리, 초원수리,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흑색형), 항라머리검독수리,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등에 대해 쓰려고 한다.


<참매>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와서 서울의 북악스카이웨이나 경희대학교 구내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도처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접어들어 점차 감소해 가고 있다. 옛날부터 꿩 사냥에 사용해온 대표적인 매이다. 먹이의 오염과 서식지의 파괴, 그리고 남획 등의 원인으로 근래에 접어들어 격감되어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매7.jpg 참매


<참수리>

캄차카반도, 오호츠크해를 따라 남쪽으로 사할린에 걸쳐 번식하고, 우수리, 한국, 일본의 해안 습지, 하구에서 월동한다. 극히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긴 쐐기형의 흰색 꼬리, 흰색의 작은날개덮깃, 노란색의 큰 부리가 뚜렷하다. 날 때 날개 뒤쪽이 둥글게 보이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더 넓게 보인다.


참수리1.jpg 철원 문혜리에서 만난 참수리


<초원수리>

알타이산맥 서부에서 몽골 대초원까지 번식하고, 중동, 아라비아,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인도, 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 또는 미조로 도래한다. 산림지대와 덤불 지역을 좋아하지 않고, 나무가 없는 초지 등에서 번식한다.


초원수리7.jpg 화옹호에서 만난 초원수리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드물지 않게 눈에 띄는 겨울새였으나 근래 들어 희귀해졌다. 넓은 농경지 등 개방된 환경에서 유연한 날개깃으로 천천히 날면서 땅 위의 먹이를 찾는다. 말똥가리보다 크고 날개가 길다. 앉아 있을 때 날개가 거의 꼬리 끝까지 다다른다. 머리는 흰색 바탕에 흐린 갈색 줄무늬가 있다.


DSC_4394.jpg 화옹호에서 만난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흑색형)>

큰말똥가리(흑색형)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첫째날개깃 기부에 폭넓은 흰 무늬가 있다. 날개 아랫면의 첫째날개깃 기부는 흰색이며 둘째날개깃은 때 묻은 듯한 흰색, 날 때 날개 끝을 따라 폭넓은 검은 띠가 있다. 꼬리는 흰색 바탕에 가는 흑갈색 줄무늬가 있으며, 꼬리 끝에 폭넓은 검은 띠가 있다.


큰말똥가리 적색형2.jpg 교동도에서 만난 큰말똥가리(흑색형)


<항라머리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는 매우 적은 수가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평지 못가나 갈밭·하천·호수 부근의 낙엽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초원에 사는데, 습성이 말똥가리와 비슷하며 주로 물 위에서 원을 그리듯이 날면서 먹이를 찾는다. 행동이 활발하지 않아 나무 위에 앉아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다.


항라머리검독수리2.jpg 교동도에서 만난 항라머리검독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는 대형 맹금류이다. 타고난 물고기 사냥꾼으로 물가 주변을 날다가 수면 가까이 헤엄치는 물고기를 발견하면 그대로 물 위로 내려앉아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흰꼬리수리2.jpg 문혜리에서 만난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흰죽지수리는 한국에서는 희귀한 겨울새로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파주시, 낙동강 하구, 충남 태안반도의 천수만, 전남 흑산도 등에서 드물게 관찰된다. 농경지 또는 숲 가장자리의 나무에 앉아 쉬며, 공중을 선회하며 땅 위의 먹이를 찾는다. 옅은 황갈색을 띤 머리와 흰 점의 어깨 깃을 제외한 대부분이 어두운 갈색이다. 날 때는 날개를 수평으로 펼친다.


흰죽지수리1.jpg 철원 양지리에서 만난 흰죽지수리


* 맹금류는 어떤 새를 말할까?

맹금류는 새나 포유류 등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 육식성의 조류다.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가 발달했으며, 시각과 청각이 매우 뛰어나 사냥에 적합하다. 일부는 동물의 사체를 먹고 산다. 전체 조류의 약 3%인 290여 종이 맹금류이다. ‘맹금(猛禽)’은 영어로는 랩터(raptor)라고 하는데, ‘잡아서 가지고 가다’라는 뜻의 라틴어인 랍타레(raptare)에서 유래했다.[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김미란, 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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