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근처에 용현갯골이란 곳
황오리 한 마리 가보자 해서...
인천 환경공단이란 데 주차하면 된다고
주차하고 위아래로 5 천보를 걸었지만
물은 얼어있고 새들은 안 보여...
미추홀공원이나 가자고 나가다
용현갯골 검색하니
인천환경공단 여러 곳
주차한 덴 '승기'
갯골은 '남항'
남항을 향해 다시 고~ 고~
남항에 주차하고 밖으로 나가니
넓은 갯벌에 웬일?
어제 본 혹부리오리(흑부리오리가 아니라고...)
눈으로 봐도 수십 마리 이상(어제는 두 마리)
가까운 곳에서 열심히 먹이 활동
가림막이 없으면 사람 피해 도망가고
조금만 숨으면 가까이까지
혹부리오리는 남쪽에서 무리 지어 월동
중부까지 올라온 건 환경 탓인 듯
수컷은 혹이 있고 암컷은 없다고
번식기 되면 혹이 더 커진다고
건너편이 가까워 건너가 찍는데
갑자기 날아온 황오리
시흥갯골에선 멀리서 점으로만
혹부리만큼 예민하지 않아
먹이 활동하느라 바쁘다 바빠
혹부리오리는 조금 움직여
많이 먹는데
황오리는 입질은 많은데
먹는 것 적어
열심히 찾지만 소득은 없어 보여
목에 검은 깃 있는 게 수컷이라고
여기 황오리는 암컷이구나
갯골이 넓어
청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흰죽지
저마다 섞여 있어
보기 좋았다
날샷도 멋지고
날씨도 좋아
어제와 다른 오늘은...
어제는 귀한 혹부리오리 흔한 황오리
오늘은 흔한 혹부리오리 귀한 황오리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
그래서 오늘은 쨍하고 볕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