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까직박구리를 내 눈으로...
오늘은 유난히 바다직박구리가
많이 보인다는 말을 했더니
바다직박구리도 새로 들어온 거라고...
그동안 계속 바직이가 보였기에
새로 들어왔다는 생각은 미처...
노랑때까치도 좀 보이고
제비딱새, 솔새, 솔딱새 종류도
솔새는 귀한 솔새가 있다는데
구별이 너무 어려워 포기...
쇠유리새와 큰유리새도
여기저기서, 심지어 주택가에서도...
해안가에 갔더니
울새 한 마리가
지저분한 곳에서
열심히 먹이 활동
한참을 찍다가
나가시는 분 배웅에 늦어
열심히 뛰어 간신히 인사하고...
식당 뒤편에 물레새 있단 말 듣고
가 보니 내 눈에는 흰배지빠귀만 보여
그냥 테크 길로...
걷는데 갑자기 색깔 선명한 새 한 마리
나무 위에 와 앉는다
열심히 찍으면서
저게 꼬까직박구리인가?
긴가민가 하면서 찍는다
핸드폰으로 사진 보내니
맞다 한다
꼬까직박구리 찍느라 바쁜데
아래에 흰눈썹황금새 와 앉는다
찍어 달라고 앉는데
안 찍을 수도 없어
여기 찍다 저기 찍다
한참을 찍는다
물레새를 열심히 찍었다는 남편
물레새의 행동이 춤추는 듯 이상하다고
열심히 설명 들었지만 상상이 안 돼
다시 가보자고 나서는데
다시 꼬까직박구리 출현
아까보다는 높은 나무 위
그래도 다시 찍고...
물레새를 보러 갔지만
쇠유리새만 왔다 갔다
물레새는 나타나지 않아
오늘로 어청도 7일 차
매일 거의 이만 보를 걷다시피
오늘은 진이 빠진다
집으로 돌아와 그냥 쓰러져
탐조도 좋지만 열흘은 무리인데
남편은 힘든지도 모르는지
새 찍는 얘기만...
그러다 둘 다 피곤해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