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눈썹황금새, 검은댕기해오라기, 되지빠귀
아침 7시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오전 내내 비가 오다가 12시쯤부터 개기 시작했다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오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집에서 달래와 깻잎, 그리고 숭어 남은 것을 섞어
부침개를 만들었다
김치 부침개를 하고 싶었지만
조금 남은 김치를 아끼기 위해서
달래 부침개를 만들어 먹었다
달래는 장아찌로 담고 부침개에 넣고
다음 주에는 달래 된장찌개를 할까 싶다
다른 나물도 잘 알면 반찬이 될 것 같은데
서울에서 태어나 나물을 잘 모르니...
비가 개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쓰레기장에는 진홍가슴이 건재하고
큰유리새와 유리딱새가 보였다고 한다
테크길에는 새로운 새들이 많이 보였는데
황금새들이 많이 들어왔다
노란빛 성조들이 서너 마리 보였고
암컷인 줄 안 새들이 황금새 미성숙새라고 한다
검은댕기해오라기도 보고 숲새도 보고
물총새도 보고 되지빠귀도 보았다
비가 와서 장화를 신고 나갔더니
걷기가 너무 힘들어
집에 와서 신발을 갈아 신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가다가 흰눈썹황금새를 보았다
운동장에는 되새 무리와 찌르레기 무리가 보였고
쇠붉은뺨멧새, 붉은가슴밭종다리, 힝둥새 등이 보였다
오늘은 생각보다 새로운 새들이 많지 않아서
내일을 기대해야겠다. 하지만...
그건 날이 밝아 봐야 알 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