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기생꽃, 쇠유리새, 솔새, 쇠딱따구리
아침 일찍 태백산에 갔다
등산 겸 새나 있을까 하여 올라가다
태백산 유일사 근처에 참기생꽃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참기생꽃은 고산 지대에서 피며
직접적으로 햇볕을 받지 않는 곳이나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자란다고 한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스틱을 들고
새를 찾을까 싶어 망원 카메라를 들고 산으로 올랐는데
초반에는 무척이나 가팔라서 힘이 들었고
후반에는 조금 평평한 곳이라 오를 만했다
한 시간 정도 올라가니 유일사가 나왔다
올라가는 길에 새들은 보이지 않고
참기생꽃을 만나고 내려오는 길에
새들을 만났다
참기생꽃이 있는 곳은
태백산에서도 바위가 많은 곳
큰 나무 밑에 군락을 이뤄 피어있었다
흰색 꽃잎 7개와 노란 꽃술 7개가 앙증맞게 피어있었다
참기생꽃이 피어있는 곳을 찾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바람이 심한 꼭대기라
바람에 흔들려 초점을 잡기 어려웠다
핸드폰으로도 찍고 카메라로도 찍었는데
등산 겸 새를 찾으러 온 길이라
미처 꽃사진용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
멀리서 망원 카메라로 찍다 보니
예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도 태백산에서 군락을 이룬다는
참기생꽃을 만나고
내려오는 길에 쇠유리새와 솔새, 쇠딱따구리를 만났다
태백산을 내려가
만항재 야생화단지에 갔는데
아직은 꽃이름을 잘 알지 못해
일일이 찾아 공부한 후에
<이번엔 야생화> 매거진을 이어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