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바다직박구리, 쇠종다리, 잿빛쇠찌르레기 있고 큰유리새가 많이...
짧은 주말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나갔다
그래도 오전 일찍 푸른바다직박구리를 아주 가깝게 담아
나가는 분들 모두 아쉬움은 없었을 듯하다
다른 귀한 새들이 없어서 그렇긴 하지만...
배가 한 편이라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푸른바다직박구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누구는 개미잡이도 찍고, 누구는 진홍가슴도 찍었지만
모두 찍을 수 있었던 건 푸른바다직박구리와 쇠종다리, 잿빛쇠찌르레기 정도였다
배가 떠나고 난 뒤 데크 길도 돌고 쓰레기장도 돌았지만
데크 길에서는 계속 들어오는 큰유리새들만 많았다
수컷도 있고 암컷도 있었지만 암컷이 더 많게 느껴졌다
데크 길을 가면서도 계속 보고
데크 길을 나오면서도 계속 본 걸로 치면
아마 이삼십 마리는 되지 않을까 싶다
데크 길 끝에서 황금새와 동박새, 산솔새 정도를 봤는데
뒤에 다시 데크 길을 간 분은 할미새사촌을 보았다고 한다
황금새는 쓰레기장에서도 잘 보았다고 한다
내일 비 소식이 있고 배가 안 뜬다는 말도 있다
그건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바람이 세차면 새가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
내일 어청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