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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랄라서현쌤 Jan 05. 2025

정성 한가득 죽 한 그릇

음식은 정성이 반 이네.


지인이 아프다길래 죽을 쒀서 갖다 줬다.​

요즘 죽이 잘 나와있어서 편의점에서 사다 되고 죽집에다가 주문을 해도 되지만 비슷비슷한 육수맛에  만들어다 주고 싶었다.

별다른 거 없이 들기름에 밥, 그리고 국간장만 들어갔을 뿐인데 누구나 놀라는 맛!!

나의 어머니의 정성이 더 해져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정성을 더해서 눌어붙을세라 잘 저아가면서 만들어 갖다 줬더니 개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맛있게 먹어주니 너무 고맙다.


조금의 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요리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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