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낸 문장은 흔들리지 않는다
읽고 쓰는 것만으로는
내 삶이 바뀌지 않았다.
진짜 변화는,
내가 직접 살아낸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고,
상황에 휩쓸릴 때도 있었지만,
내가 행동으로 옮긴 한 문장은
그 어떤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읽은 문장은
쉽게 잊힐 수 있다.
하지만 살아낸 문장은
내 안 깊숙이 뿌리를 내린다.
조용히 참아낸 하루,
상대를 이해하려 애쓴 시간,
나를 다그치지 않고
토닥이며 걸어간 길.
그 모든 순간들이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진짜 문장이 되어
나를 조금씩 키워주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넘어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 살아내려는 마음이다.
나는 안다.
살아낸 문장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내 삶의 울림이라는 것을.
오늘도 나는 작게 다짐한다.
비록 서툴고 느리더라도,
하루하루 살아내겠다고.
글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고,
행동은 나를 완성하는 길이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나는 오늘도
내 문장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