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시작이고, 행동은 완성이다”

by 송승호


좋은 글을 읽고 감동받는 것도 소중하다.
그 글을 내 방식으로 쓰는 것도 깊은 연습이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그 문장을 살아낼 때 시작된다.

‘조급해하지 말자’는 문장을 수없이 읽었지만,
정작 마음이 급할 땐 쉽게 잊는다.
그래서 행동으로 옮긴다는 건
읽고 쓰는 것을 넘어서
내가 그 문장이 되는 일이다.

글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지만,
행동은 그 거울 너머의 세계를 바꾸는 힘이다.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내 삶에 새기고 실천한다면,
나는 조금씩, 분명히 달라진다.

글은 앉아서 쓰지만,
성장은 일어나서 움직일 때 완성된다.
오늘 내가 쓴 문장을
오늘 내 몸으로 살아내는 사람,
그 사람이야말로
진짜 글을 쓰는 사람이다.

거창할 필요 없다.
잠시 멈추고 깊이 숨 쉬는 것,
고운 말을 건네는 것,
혼자 있는 사람 옆에 가만히 앉아주는 것.
그 모든 것이
글보다 더 깊은 문장이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짐한다.
글로만 머무르지 않겠다고.
마음에 새긴 문장을
나의 하루 속에서 꺼내 보이겠다고.

글은 시작이고,
행동은 완성이다.

그렇게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나를 성장하게 하고,
또 누군가에게
진짜 쉼과 울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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