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순성 Oct 28. 2016

바쁘다 바빠, 그게 인생인가?

바쁜 일상 속에 지쳐, 오히려 쉼이 쉽지 않다.

한참 바쁘다가 여유가 생길 때가 있다.

이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렇기에 무언가 하려고 한다.

사람을 만나거나 책을 읽거나, 

없던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시도를 한다.

왠지 이래야만 할 것 같다.


혼자 밥 먹으면 일없는 사람 같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 일들은 만들기 시작한다. 

그럼 다시 바빠진다.

다시 정상인으로 돌아왔다.


우린, 언제나 바쁘다. 바쁘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광화문 교보문고

2주 동안 정신없게 출장과 일들을 추진 후 금요일 오전이다.

점심을 혼자 먹고 그냥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서점을 구경하고 들어간다.

서점을 와서 보니 다시 새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바빠진다.

바쁜 일상 속에 지쳐, 오히려 쉼이 쉽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몸도 마음도 바빠야 정상인이 되는 나 자신이 싫다.

이런 나 정신인가? 비정상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1인기업 좋아 하는데, 평생 바쁘게 이렇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