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한 표현은 화자에 대한 신뢰감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게시판의 게시물이나 뉴스 기사 헤드라인 등을 보면 "충격, 대박,반전" 등의 강조 성격의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매체, 플랫폼 특성상 소비자나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해야 조회수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특정 상황에서응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다만 최근 그러한 경향이 잦아지거나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함으로써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위에서 나온 단어들이 익숙하게 여겨지면 더 자극적인 표현들을 써야하기에 "초대박, 왕대박, 대충격,대반전" 등의 과한 표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숫자 표기 시에도 "5억"이라는 간단한 표현 대신 "500000000"으로 표기하여 관심을 유발하기도 한다.(심지어 천단위 콤마도 사용하지 않음)
이 같은 게시물의 댓글에는 작성자에 대한 부정적 표현들도 있고, 나 또한 제목을 보면서 굳이? 하며 퀘스쳔마크를 표하는 경우가 있다. 부정적 이미지로 호기심을 유발하는 측면에서 "네거티브광고"로도 해석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기와 같은 경우들이 지속 될 경우 더 과한 표현을 써야 효과를 보게 될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점점 더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필자뿐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초초초초초초초대박, 대대대대대대대충격" 등등.. 강한 자극, 더 과한 표현만을 추구하게 되면 신뢰성은 그만큼 더 하락할 수 있으리라.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등의 소년만화를 보면 주인공이나 그 일행이 처음의 적들과 상대하며 위기를 겪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성장을 반복하며 적을 무찌르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그렇지만 계속 더 강한 적들이 나타나고 더 강해져서(초사이어인) 이를 무찌르고나면 또 강한 적이 나타나고 또 성장(초초사이어인갓, 무의식의 극 등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통해 설정이나 벨런스는 붕괴되고 새로운 세계관이나 환경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그나마 만화이고 픽션이니 가능하겠지만 현실세계의 사실이나 현상에서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독자나 소비자은 피로해질 수 있고, 신뢰감도 저하될 수 있으리라.
또한, 사람의 관계에서도 피해야 할 사람(놓쳐도 되는 사람)으로 "쎄한 사람"이라는 이야길 한 분(여성인 유튜브이신 듯)이 있는데 내 생각도 비슷하여 소개해본다.
대화할 때 단어 선택이 "쎄한(?)" 사람을 이야기했는데 욕설이 아니더라도 거칠게 느껴하는 어휘가 있다고 한다. 주로 부정적이나 피해의식이 있는 단어들인데 굳이 그렇게 과하게 표현해야할까? 라거나 기분이 나쁠 정도를 넘나드는 용어들이 그러하다. 필자의 경우도 이러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경험해봤을 때 이처럼 '쎄한'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높은 확률로 이후에 문제의 소지를 제공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더라. (해당 발언을 한 분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 점을 밝힘)
위와 같은 용어, 단어, 문장을 말과 글을 통해 강조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스스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거나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활용할 때는 이후도 상황을 적절히 고려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