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경기
응원에 맞는 메뉴가 뭘까 하다 역시 편하게 들고 먹기 편한 치킨으로 하기로 했다. 나는 독일에 와서 치킨에 간을 하고 튀기는 거 이제 자신 있다. 당연히 양념치킨은 하는 거고 새로운 메뉴가 필요할 거 같아 고추 바사삭 치킨까지 도전해보기로 했다.
요즘은 워낙 음식 만들기 영상들이 잘 나와있다 보니 영상을 따라 하면 고추 바사삭 치킨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고추 바사삭 치킨까지 하고 치킨의 단짝인 떡볶이까지 만들어놨다. 대한민국 축구 경기가 있는 중요한 날 우리 집에서 떡볶이는 빼놓을 수 없는 메뉴이다.
우리는 모여 치킨과 떡볶이를 먹으며 열심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아쉽게 이날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16강을 오기까지 세계 축구 강국들과의 경기에서 너무나 잘 싸워줘서 고마웠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살면서 맞이한 월드컵에서 독일에서 만난 아는 분들과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을 한 이번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내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