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Day 8]
다니다보면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이 즐거울 수 있는 건 나를 미소짓게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다 무섭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인도 사람들의 내면이 이제서야 조금씩 보이고 있다. 긴장감을 조금 내려놓고 다가가니 마음이 보인다.
덕분에 내일 아침 새로운 곳에서 눈을 뜨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기대된다.
사람 때문에 힘들어도, 결국 사람 덕분에 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