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에게

by 리시안


꿈을 꾸었다 낯선 도시 나는 길을 잃었고

꿈을 꾸었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 나는 외로웠다

모두 사라진 깜깜한 하늘

제발 누군가가 나를 불러주기를 기도했다

적막을 깨는 벨소리

꿈에서 깨었다 눈을 뜬다

너였구나

어두운 거리에서 내 이름 불러준 사람

벗이었구나

네가 있는 이곳에서 나는 길을 잃지 않아 좋다

네가 있는 이곳에서 나는 외롭지 않아 좋다

네가 나의 벗이어서 좋다










이전 02화염색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