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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ya Jul 13. 2021

붉은 눈물



날 선 도끼눈이 되었다.



가끔 그렇다



가장 소중한 내 사람에게만 보여주었던



치욕스런 민낯이다



날카로운 꼬챙이 하나를 들고 



내 사랑하는 이 가슴에 꽂는다.



붉은 눈물을 흘렸다.



날카로운 꼬챙이 하나를 들고 내 가슴에 꽂는다.



붉은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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