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혹시 저한테 궁금한 것이 있을까요?
언어재활사가 놀이치료사가 아동발달연구소를 함께 개원하다.
언어재활사: 언어와 관련된 장애를 진단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놀이치료사: 놀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동의 정서 및 발달을 돕는 사람.
아동발달연구소: 정서 및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들의 발달을 위해 연구하고 재활하는 기관으로 아동과 부모님이 함께 내원함.
또 한 달 만에 돌아온 브런치. 늘 나의 마음속에 글을 꾸준히 써야 늘 텐데 라는 생각과 브런치에서 보내주는 '구독자들은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님에게 더 깊은 친밀감을 느낀다고 해요.', '글쓰기는 운동과 같아서 매일 한 문장이라도 쓰는 근육을 기르는 게 중요하답니다.'의 알림을 받으며 마음속에 약간의 부채감이 생겼다(왜! 왜 부채감이 생기냐고!). 하지만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까? 하는 생각에 주제 고민, 내용 고민, 감정을 고민하다가 또다시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핑계
요즘은 유튜브를 열심히 제작 중이다. 아동 양육과 관련된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올리는 것이 근래에 내가 제일 많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다. 처음에는 자막을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영상에 이미지를 어떻게 첨부하는지도 잘 몰라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뚝딱뚝딱 1시간이면 어엿한 숏츠를 하나 만들어낸다. '어엿한'이라는 말을 당당하게 쓰는 것 같지요? 이유는 조회수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영상을 올리면서 조회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1000, 그다음 2000, 그리고 3000까지. 우리가 주제를 잘 잡았나? 타겟층을 잘 잡은 건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영상을 올렸다. 그러다 '자녀의 영상시청 나이'와 관련된 주제를 올렸는데 거기서부터 조회수가 뚝--- 떨어졌다. 왜지? 그 이유를 찾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월초에 영상을 찍고 주에 2개씩 영상을 올리고 있는 유튜버가 되(어버렸)다.
연구소를 운영한 지 1년. 지금 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아동 워크북 만들기, 교재 만들기, 유튜브 찍기 등)을 언어재활사로 일을 했을 때 시도했다면 지금쯤 더 나은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운 생각도 든다. 하지만 현재 한 기관의 장으로서, 직책이 생기고 명분이 생겼기에 용기내서 만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떨어지고 있는 조회수에 마음이 흔들리고 심난해도 저는 끝까지 도전하겠습니다.
혹시 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까요? 언어치료에 대해 궁금하다거나, 아동발달연구소와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메일로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생소할 수 있는 직업과 직장에 대해 궁물합니다.
없다면 어쩔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