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건 나였다

by HeySu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질 않는다.
계속 생각은 다른 곳을 향한다.
나는 언젠가 침잠하고 말지도 모른다.
하늘 푸른 맑은 날일지라도,
어두컴컴히 먹구름이 잠식한 무거워진 마음은
갑작스레 나를 끝으로 이끌고 말 것이다.

나는 나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자꾸 고개를 든다.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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