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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과 생동하는 것

by HeySu

내가 알던 도시가
내가 모르는 도시가 되었다.
있던 것들이 허물어져 사라지고
없던 것들이 새로운 조화를 이뤄가며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였다.

우리 삶의 곳곳에서도
나의 오래고 묵은 것들을 허물어내고
때때로 새롭고 참신한 것들이 건설되기를
반 구십, 너무 늦은게 아닐까 하는 나이에 선 지금,
나는 고민하고 또 갈망한다.

- 마곡을 지나는 아침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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