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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Su Nov 09. 2023

생장과 생동하는 것

내가 알던 도시가
내가 모르는 도시가 되었다.
있던 것들이 허물어져 사라지고
없던 것들이 새로운 조화를 이뤄가며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였다.

우리 삶의 곳곳에서도
나의 오래고 묵은 것들을  허물어내고
때때로 새롭고 참신한 것들이 건설되기를
반 구십, 너무 늦은게 아닐까 하는 나이에 선 지금,
나는 고민하고 또 갈망한다.

-  마곡을 지나는 아침 ,버스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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