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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Su Jul 03. 2024

구름이 흐르고,갈라지고, 햇살이 비추었다


밤이 아닌데도
나는 밤의 기분을 느낀다.

구름사이로 뚫고 내려오는,
일순간을 밝히는 빛줄기에
울컥,하고  눈아래가 물로 차오른다.

나란 사람이 무엇인지
나의 마음 속에 그득 들어찬 것들이 무엇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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