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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지!

by HeySu




사람 좋아하는 일은
이렇게 심장이 태워지는 일이었지!

사람 생각하는 일은
이렇게 일상이 뒤흔들리는 일이었지!

사람 바라보는 일은
닿을수 없는 거리도 있다는 걸
외롭게도 깨닫게 되는 일이었지!

사람과 닿아지는 일은
적셔지고 말려지기를 수백번
솟구쳤다 떨어지기를 수백번
달고 씀을 번갈아 삼키기를 수백번

그러고 나서야 마침내 가능한 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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