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 처음 바깥 공기와 맞닿는 순간이 좋았다.어느 날은 슬그머니 얼굴을 맞닿는 느낌이었다가,어느 날은 간질이는 듯도 하다가,또 어느 날은 마치 따귀를 때리듯 뺨이 쪼개지는 것 같기도 하는.
오늘은 손끝까지 간질여서 웃음이 났다.어느덧 이렇게 다가와있는 이 계절이 좋아서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갖가지의 섬세함으로 변하는 우리의 사계절이 신비로워서 행복하다고.
매일 조금씩 철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용기 내어 '적는 삶' 을 살아갑니다. 공감과 위로가 담긴 '단 글 ' 을 사람들과 나누고픈 예쁜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