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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의 맟닿음

by HeySu

집을 나서 처음 바깥 공기와 맞닿는 순간이 좋았다.어느 날은 슬그머니 얼굴을 맞닿는 느낌이었다가,어느 날은 간질이는 듯도 하다가,또 어느 날은 마치 따귀를 때리듯 뺨이 쪼개지는 것 같기도 하는.


오늘은 손끝까지 간질여서 웃음이 났다.어느덧 이렇게 다가와있는 이 계절이 좋아서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갖가지의 섬세함으로 변하는 우리의 사계절이 신비로워서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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