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사람들은 들떠있다.공기 중으로 사람들의 이야기가 퐁퐁 보이지 않는 말풍선에 담겨 떠다닌다. 다른 날의 얼굴보다 표정근육이 열심히 일하고, 목청도 높아지고, 웃음소리도 많이 섞인다. 눈으로 입으로 응답하느라 하나같이 바쁘다. 금요일의 풀어짐이다.
유독 예쁜 가을 날씨여서 그런가? 일찌감치부터 곳곳에 사람들이 들어차 있다. 기분 좋은 흥분이 그 앞을 지나는 내게까지 묻어온다.기분 좋은 그 들뜸에, 나도 덩~실 좋았다.
매일 조금씩 철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용기 내어 '적는 삶' 을 살아갑니다. 공감과 위로가 담긴 '단 글 ' 을 사람들과 나누고픈 예쁜 꿈을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