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간책의 북토크를 열게되다

by HeySu


마음을 먹는데서부터 마법은 시작된다




2026년 1월 5일, 아마도 잊혀지지 않는 날이 될 것이다.

지난 해의 도전으로 시작했던 일의 결과물이 수줍게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국립중앙도서관에 생일신고를 한 날이라고나 할까?





책을 출간했다.





두어 번의 작은 경험은 있었지만 이름표를 달아서 세상에 많이 소개하진 못했던 터라 ,애쓰며 몰입한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다정한 출판사의 대표님의 차근차근한 도움을 받아, 그리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용기를 내고 애써온 결과물이라 애정이 남다르지만, 아무래도 처음 출간한 글들이었기에 개인적으로 아쉬움과 미흡함이 많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누구나 처음은 어설픈 것이니까. 조금은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자 생각한다. 내가 뭐 대단한 '작가'가 될 깜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 일로 작가라고 칭해주는 많은 분들께 스스로 송구할 따름이다.

시작 테이프를 끊은 만큼, 앞으로 더 정갈하게 잘 써 나가고 느려도 꾸준하게 글을 써 갈 다짐이면 된다.

여러 번의 경험이 덧입혀지다보면, 반드시 처음보다 나아진 성장의 결과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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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냈다고 내 주위의 세상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다. 나는 우리가 존경하는 '작가들의 작가'는 전혀 아니니까.

하지만, 적어도 나 자체는 달라졌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나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다.

내 안에 밀려들어온 감정들은 나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었고, 자존감을 높여주었으며, 내가 인정하지 못했던 나를 인정하게 한다. 부정에 휩싸였던 마음은 긍정의 마음으로, 지레 포기하던 마음은 일단은 해 보자는 도전의 마음으로 만들었다.

또 한 가지 감사한 것은 나의 주변에 귀인들이 자연스레 모여들었다는 것이다.

책을 쓰면서 여러 작가님들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고, 내가 용기만 낸다면 너그러운 도움의 손길은 흔쾌히 다가왔다. 이 경험이 없었다면 출판사의 대표님을 개인적으로 알게 될 일도, 작가님들과 친분을 쌓으며 글쓰기에 대해서, 책 만드는 것에 대해서, 북토크와 북페어에 대해서 이야기 할 일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때문에 이 한 권의 책은 나 혼자만의 힘은 결코 아니었음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음을 늦은 글을 통해서 수줍게 밝힌다.







나는 몇 해 전부터 당근모임으로 우연히 가입하게 된, 샐리의 책방 모임에서 독서모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곳의 대표, 샐리님은 지금은 나의 멘토가 되는 분이다. 저 분처럼 단단해져가며 똑부러지게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는 그 책방을 오간다.



감사하게도, 샐리님께서 내 첫 출간책 <안녕한 날들의 기록> 에세이의 북토크를 '헤이샐리'(샐리의 책방) 공간에서 열어보자고 기획안을 준비해 주셨다. 귀한 경험을 선물해주시려 자꾸 뒤로 숨으려하는 나의 미진한 태도를 용기로 이끌어내주신 분이다. 사실 그 끌어주심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런 자리를 마련하자는 제안들을 또 거절했을 것이다.

몸소 본인의 살아온 삶을 글로써 보여주심으로써, 당신이 앞서가는 그 길에 내가 나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주신 분이기에, 책을 처음 출판하고자 마음 먹었을 때처럼 이번에도 일단 한 걸음 내딛기로 한 것.

애초에 100 퍼센트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를 다독이고 있다.

조금 어설퍼도 나의 책을 읽어주신 분들, 관심 가져주신 분들과 따뜻한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가장 큰 목적과 의의가 있는 것이므로, 나는 오로지 지금 샐리님의 기획과 과정에 즐겁게 행복하게 참여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일, 그 뿐이다.






오늘 감사하게도, 샐리 대표님이 북토크 공지문을 만들어 보내주셨다.

북토크의 상세 내용과 신청은 샐리님의 블로그 글을 통해 이곳에도 올려본다.

북토크 당일이 오기까지 무척이나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날들이 될 것 같다.







< 북토크 안내>



https://m.blog.naver.com/heeran0116/22421602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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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한 날들의 기록』 북콘서트


▪️일시 : 2026년 3월 21일 (토) 오후 2시

▪️장소 : 헤이샐리 샐리의 책방

(서울 5호선 마곡역 4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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