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을 따고 검사지를 볼까 하여 관련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MMPI는 구입하여 실시가 가능했지만 TCI는 워크샵을 받아야 한다고 써있었다. MBTI는 성격유형을 말하는 거라면 TCI는 기질과 성격으로 타고난 것과 학습된 것의 융합결과를 알아볼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할 수 있는 검사다.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다가 Zoom으로 5시간 강의를 하는 게 있어 신청하여 워크샵을 들었다. 대학원을 다닐 때에도 강의에서 들었던 건데 기억이 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2년 전에 시행했던 결과와 이번의 결과는 거의 비슷했다. 나에게 한정이지만 검사 재검사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1시부터 진행된 강의에는 40여명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키고 앉아 있었다. 강사는 나와 비슷한 또래로 심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였다. 강의는 재밌었고 지식을 다시금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공부는 하고 싶은 걸 할 때 그 효과를 낸다. 학부 때에도 사회복지와 심리를 복수전공하면서 심리가 더 재미있어 학점은 심리쪽이 더 높다. 제1전공은 사회복지인데 A 이상으로는 영 점수가 나지 않더라.
공부를 해야 해서 June에게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집에 와야 겠다고, 6시에 만나자고 했더니 서운해 했다. 그러다가 공부하면 합격하는 거냐고 하는 걸 보니 내가 자격증 시험보러 가던 걸 기억하나 보다. 그러고 보니 이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발표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61점으로 합격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