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파헤치기
부런치 책 요약(2):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가 되는가?
부런치 스터디 2번째 필독서는 본격 구독경제 관련 도서입니다. 일본에서 나온 책이니 만큼 대부분의 사례들이 일본 서비스 위주입니다. 가끔 미국 혹은 글로벌 서비스가 껴있긴 하지만 90% 이상이 일본 기업 이야기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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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줄평
일본향 구독 서비스 정리의 끝판왕
2. 인상깊은 구절 3가지
2-1. 사케_회원 '졸업'으로 단념
회원 등록 후 약 2년 전후로 회원이 '졸업'하는 것이었다. '나에게 맞는 사케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직접 고를 자신이 생겼다'라는 감사의 말을 남기고 떠나는 회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서비스에 대한 불만 때문은 아닌 듯 했다. Clear의 이코마 류지 CEO는 "사케에 관심은 있지만 뭘 고랄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사케 즐기는 법과 고르는 법을 전하겠다는 당초 사업 목적은 달성했지만 사업을 크게 확장시키기에는 적당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2-2. 기린 맥주_생활에 '인스톨'해서 소비를 촉진
다양한 이용가치를 발신해 고객 생활에 홈탭을 인스톨(Install)함으로써 유지율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매진하고 있다.
2-3.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구독 서비스
에어클로젯_정기구독을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p.70)
볼보 셀렉트스마보_출고까지 연결다리(락인, p.149)
브릿지스톤 TPP_B2B 트럭이나 버스사업자 대상(p.153)
3. 중요개념 3가지
3-1. 윈윈매트릭스(p.207)
고객 시점에서의 장단점, 기업 시점에서의 장단점을 작성하여 정리하는 표. 중요 구절은 '단점일수록 더 꼼꼼히 적어보자. 해결 방법을 찾으면 더이상 단점이 아니다.
3-2. CVP(Core Value Proposition, p. 208)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가치. '누구(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어떤 편익(이익)을, 얼마(요금)에 제공할 것인가?'
3-3. 고객여정지도(p.212)
'각각의 터치포인트X고객 여정 시간축'으로 이루어진 면에서 CX개선점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작업 필요(표 참조)
4. 감상평
의식주동락 5개로 나누어 정리한 점이 인상깊었으나 대부분이 일본의 사례 중심이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한국 밀접형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환경이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듯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분석하며 읽었고 다른 분들과도 이 부분을 한번 토론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아젠다
4번에서 이어지는데 구독 경제 전반에 걸쳐, 혹은 구독 경제의 특정 아이템이나 카테고리에 있어 한국 시장과 미국/일본 시장과의 공통점 및 차이점에 대해 함께 의견 나누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