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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함존중 Nov 07. 2018

술다방_[夜]야한술방 with 한의사

술다방에서 이벤트를 하나씩 해보려고 하는데...

마침 바를 즐기는 주령사 3기 출신 한의사가 있어 술다방 놀러온 김에 원데이 플젝을 하나 기획해 보게 되었다. 




정줄놓고 짜 본거라 정줄놓은 사람들만 신청하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 디자이너가 콘티 짠 건데 뭔가 약 빤 느낌도 난다.


술도 어차피 19금이고 술다방은 술을 중심으로 한 문화공간이니 

19금을 컨셉으로 해 보자 하였는데

하면서 막상 진행해 본 우리 내부의 고민은 

'남자 한의사가 야한 얘기 한다는 건 안 먹힐 수 있겠다'는 깨달음.


어차피 주제 자체가 야한 얘기는 아니고 어차피 성인들이 참여할 테니

좀 편하고 허심탄회 하게 할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 보자 - 정도였는데

콘셉팅을 잘못한 것 같다는 반성을 하고 있음.


여자가 야한 얘기하면 남자도 관심가지고 여자도 편하게 참여하는데

반대의 경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거 - .

차라리 내가 메인 호스트를 할 걸 그랬나!?!?!?!????


우리야 같이 강의도 하고 플젝도 기획하고 하니 편하고 쉬운 사이지만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그런지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막상 참여하면 너무 건전하다고 생각지나 않을지 오히려 그게 더 걱정이다.


사실 19금 톡 보다도 진도홍주부터 오희까지, 음양곽과 음양초에 달하는 다양한 약용주까지 맛 볼 수 있는 우리술 타임도 나름 쏠쏘하게 알찬데 예상보다 참여자가 적으면 사실 술값이 더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어떠리? 어차피 즐겁자고 하는 거~


예약자만 참여 가능하니 더 늦기 전에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http://sulfun.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4&cate_no=27&display_group=1





을지로 술다방 [지하철 2,3호선 을지로 3가역]

02-2272-0818

서울시 중구 을지로11길 33, 2층 (호수커피숍 간판이 보이면 거기가 술다방이 맞다ㅋ)

영업시간은 낮 11- 밤 12시까지 - 낮에는 차, 밤에는 술을 판다.

일요일은 쉽니다.


술다방에서 새로운 술 경험을 함께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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