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절친. 엄마는 이 친구를 항상 '사진관 친구'라고 부른다.
1호선 지하철이 오픈하던 날, 엄마는 그 당시 3살이었던 오빠를 데리고, 나를 뱃속에 담은 채
종로 6가 충신동에서 사진관을 하던 이 친구를 찾아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지금은 천호동에 사시는데 무나 고구마 같은 것들이 많이 생기면 서로 갖다 주곤 한다.
그림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