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공통 분모
현시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는 나름대로 자신을 가꾸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습관이란 자신을 열심히 가꾸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하나하나 생기는 것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밥을 먹는 식습관이나 운전을 하다 보면 생기는 습관 혹은 타인을 만나면서 대화하는 습관과 취미활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많은 습관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거나 비슷하다는 경험을 가져본 이유로 습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는 우리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점이 있다는 사실에 맞닥뜨리기도 하는데요, 그것을 고쳐나가려는 노력을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습관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면 자신에게 큰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이 '기질' 즉, 유전적이거나 선천적인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인데요. 4가지의 기질 중 하나를 가지고 태어나 지금 자신의 습관에 영향을 준다는 말을 믿을 수 있겠나요?
한 번쯤 스스로 '심리'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들어봤을 수 있는 것이 사람에게는 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이라는 4가지의 기질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4가지 기질 중 적어도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기질들이 지금도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거나 혹은 밥을 먹거나 친구들과 재미난 수다를 떨거나 하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죠.
이 4가지들은 어떻게 상대적으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비슷하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우선 다혈질은 사교성이 뛰어나며 정이 많아서 인간관계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주로 추구하는 낙천적인 성향에 속합니다.
그리고 담즙질은 도전적이고 무엇을 함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리더십이 뛰어나 추진하고 기획하는 성향입니다.
이와 반대로 점액질은 평화주의자의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이며 사람들과 협상하거나 의견을 조율하는 데에 탁월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울질은 특이한 성향처럼 보이는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 주로 많고 전문적이고 예민하고 섬세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은 태어날 때 이러한 선천적인 4가지 기질들 중 하나의 기질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 혹은 타인이 서로 다른 습관 행동들을 가지도록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습관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방향점을 가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각각의 특징을 가진 4가지의 기질을 통해서 자신과 타인이 가지는 각각의 타고난 습관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우선, 다혈질은 자신의 곁이나 앞에 보이는 대상과 교감하려 합니다. 운전할 때도 옆 사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밥 먹을 땐 앞에 놓인 음식들과 교감하고 싶어서라도 한입 정도는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두 번째, 담즙질은 기본적으로 도전적이고 추진력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게 밥을 먹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행동을 취할 때 속도 면에서 굉장히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와 반대로 점액질은 차분한 성향이라 남들보다 행동이 느려 보일 수 있고 무엇이든 남들보다 천천히 하면서 타인과 맞춰 가려는 습관을 가집니다.
네 번째, 우울질은 세심하고 꼼꼼한 탓에 일을 진행할 때 여러 가지 경로나 방법들을 찾아서 행동합니다. 그래서 다소 까다로워 보일 수 있죠.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활 습관에 대해서 타인에게 한 번쯤 '이건 타고난 습관이야'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과의 만남 속에서 보이는 다른 사람의 행동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특별한 '습관'이 보일 때 가능할 수 있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곁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상대방을 이해하려 할 때, 자신과 타인과의 공통분모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습관'인 것이죠. 더 나아가 자연스럽게 좋은 인연을 이루어 발전하기 위해서는 곁에 있는 대상에게 한 번쯤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연스럽게 대화해 보는 것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습관이 '나와 타인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자신과 타인과의 그 차이를 먼저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습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