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개성과 어울리는 색상이 있나요?
개성이라 함은 인간적인 면을 의미하는데, 어떤 특정 대상이 가진 하나의 특별한 정체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페르소나'라는 과정을 거치게 하는 유혹의 대상이기도 하죠. 다양한 대상들 중 공통된 특성을 가진 이들을 하나의 대표를 정해 유형화하는 것이 '페르소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많은 대상들이 가지는 특징을 한 데로 모아서 특정한 이미지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을 어떻게 보면 일반화하는 것일 수 있겠으나, 저는 정확히 '페르소나'라 칭하겠습니다.
페르 소나란, 사전적 의미로 '가면'을 의미하며 다른 의미로는 가면처럼 인간 본래의 모습을 감춘 이미지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사실, 페르소나란 타인에게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그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 사회에 수많은 브랜드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들이 각각 보여주는 이미지나 개성들이 특정 색상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와 부합된다면 그 색상은 많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페르소나인 것이죠. 다시 말하면, 수많은 브랜드들을 분류하여 묶고 또 이를 각각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통합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색상이 하는 것이죠.
한 이론에 따른 브랜드에 관한 내용 중 하나가 '브랜드의 개성'입니다.
Jennifer, Aaker가 개발한 '브랜드의 개성 5차원' 이론에 의하면 브랜드의 개성의 기준점에는 5가지로 성실함(Sincere), 흥미(Exiciting), 유능함(Competent), 세련됨(Sophisticated), 강인함(Outdoorsy)이 있습니다. 결국 개성이란, 인간적인 면이고 브랜드에도 유형화된 개성이 있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수많은 브랜드를 위한 페르소나에 관한 이야기로 자세한 예시를 들면, K 현대 미술관이라는
하나의 기관이면서 미술관이라는 특수한 형태를 가지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사회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이나 다양한 정보들을 서로 알고 나서야 상대방을 파악하듯이 페르소나 하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K 현대 미술관이라는 기관의 주요 전시나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관의 브랜드 개성은 즉, 인간적인 면은 브랜드의 개성 5가지 중 '흥미'라는 요소를 가진 기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 '흥미'라는 개성의 의미는 역동적이고 젊음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모습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여기에 색상으로 이 미술관을 페르소나화 했을 때 어울리는 요소는 '빨강과 노랑'의 색들입니다.
색상이라는 것은 사람들마다 사회,문화적 혹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다르게 해석될 수 있지만, 본래 이 노랑과 빨강이라는 색들이 가지는 에너지는 인간적인 면의 차원에서 바라 볼 떄, 활동적이며 외향적인 면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향은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보다 때로는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이기도한 면을 가집니다.
이러한 성향을 빨강과 노랑이라는 색상이 나타내어 주고 또 이 색상들은 K 현대미술관과 같은 '흥미'라는 개성을 가진 브랜드들을 페르소나에 빚대어 분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K현대 미술관에서 보이는 다양한 활동과 전시, 프로그램들이 이 색상과 어울린다면 말이죠.
같은 맥락으로 노랑 혹은 빨강이 가지는 색상의 의미가 가지는 의미는 이러합니다. 심리적으로, 이 색상은 보통 원시적이거나 육감적인 장르의 미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에너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곧 개성과 의미가 연결이 되는 것이죠. 이에 비추어서 K 현대 미술관도 여기에 맞게 동화나 캐릭터 주제를 통한 원시적이며 일러스트한 현대미술 장르들을 주로 선보입니다. 또한 과거 미술사에서 주요한 주제와 장르인 초상화, 육감적인 인물화, 풍경화들을 현대 미술화하여 설치미술이나 비디오아트, 일러스트 등의 작품들을 전시를 통해 보여준 것이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이 이 K 현대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는 데 있어서 재미나고 역동적인 활동 요소들을 경험을 합니다. 예를 들면 전시장 곳곳에 '포토존'을 배치하여 데이트하는 커플들끼리 함께 사진을 찍을수도 있고, 가족들끼리 관람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영상, 설치 미술 등의 앞에서 미술 자체가 체험의 공간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흥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처럼 K 현대 미술관이 추구하는 미술 장르와 '흥미'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요소가 관람자들에게 하나의 '개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처럼 현 사회에 다양한 브랜드와 기관들이 있지만, 이를 하나의 특정적 요소로 통합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페르소나라는 것입니다.
하나의 브랜드가 개성을 가지는 것이 이제는 보편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브랜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페르소나에 대한 사례로 K 현대 미술관이라는 하나의 사례를 이야기하였지만, 이 미술관 말고도 다른 브랜드를 가진 미술관 혹은 미술관이 아닌 일반 여러 산업의 기업, 호텔, 병원 등이 가지는 브랜드와 concept에 어울리는 특정 요소나 이미지로 페르소나 과정은 무한히 가능하다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대상을 위한 페르소나의 역할은 한 대상의 주요 활동을 통해서 그 대상을 하나의 인격화된 대상으로 간주하고 이에 어울리는 요소를 찾아 페르소나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 사례는 대상들이 가지는 색다른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게 하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나 대상들이 인간의 정체성과 일치되도록 하는 역할 중 하나로 '개성'이 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두게 합니다.
이처럼 한 번쯤 자기 스스로 자신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주로 이용하는 기업의 브랜드가 있다면 그것은 어떠한 브랜드이고 또 그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와 자신이 일치되는 부분은 어떠한 것일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상 처럼 페르소나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요소들은 무궁 무진하게 다양한 브랜드들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 만큼 중요한 핵심 정보로 다가 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