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to Ten(10 만 이상-치사율 10%미만)
정확히 일주일 전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번 글에 발생 기전(박쥐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7가지, 4종류는 감기 바이러스, 그외 사스, 메르스, 우한 폐렴), 백신(없음), 예방법(기본으로 돌아가서 손 잘 씻고 마스크 쓰기), 치료법(없음. 보존적 치료)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70명이 넘는 분들이 공유를 해주셨습니다.
https://brunch.co.kr/@sssfriend/148
일주일 만에 감염자 수가 581명에서 30일 오전 09시 현재 7736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해서 추가 글 올립니다.
치명적이었던 MERS, 한 때 홍콩을 긴장시켰던 SARS에 비해 Novel Conora Virus, 줄여서 nCoV, 일명 우한 폐렴은 그 속도가 놀랍습니다. 발생 환자 7736명 중에 170명이 사망하여서 치사율이 2%대로 낮은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이 170명이고 현재 치료 중인 7440명(감염자 7736-사망자 170명-완치 126명) 중에 죽는 경우가 생길 것이므로 치사율은 추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략적으로 5%이상 10% 미만일 거라거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개체수는 시간에 따라 S자 곡선을 이루게 됩니다. 아무리 빨리 개채수가 늘어도 결국 한계에 부딪혀서 개체수가 일정수에 수렴합니다. 바이러스가 생명체인지를 떠나서 바이러스도 이 S 자 곡선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럼 문제는 과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는 현재 이 생장 곡선 어디에 와 있을까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691394
전문가들이 다양한 수식을 동원해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02~2003년 중국과 홍콩을 휩쓸었던 SARS는 어땠을까요?
9개월 넘는 시간과 함께 하루 최대 140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떨까요?
하루 진단된 환자가 1795명으로 SARS와 비교할 경우 10배 이상 많습니다. 그럴 경우 단순 비교만으로 전체 환자수가 10만명을 넘을 듯 합니다. 그것도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점 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27일 동안 확진된 사람이 1795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에 28일 1492명, 29일 1671명으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대로 새롭게 확진되는 환자수가 감소한다면 좋아질 것이고,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아무도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기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마지막 환자가 회복되어 감염성이 없어지고 난 후 잠복기인 2주 동안 아무도 발생하지 않아야 종결이 됩니다. 최소 치료기간이 며칠에서 심할 경우 2주 정도임을 고려하면, 내일부터 발생자가 한명도 안나온다고 가정해도 한달이 걸립니다.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아무리 빨라도10월은 넘어야할 것 같습니다.(아참 날씨가 있었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저절로 사라지겠네요. 설마 더운 여름에도 버티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매 순간순간이 고비이지만, 며칠 사이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27일 1795명의 확진 환자수가 처음이자 마지막 정점(peak)이냐, 아니면 단지 앞으로 지속될 수많은 피크 중에 겨우 1차 피크이냐. 오로지 그 대답은 신만이 알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건, 최선의 노력밖에 없습니다.
건투하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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