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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2
코로나 자가 검사 하는 법
의사가 몸으로 보여주는 코로나 자가 신속 항원 검사
오늘도 많은 분들이 선별 진료소에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러 오셨네요. 한 100명 즈음? 그럼 병원에서 하는 검사와 약국에서 파는 키트와 뭐가 다를까요?
<위: 약국에서 구입한 키트, 아래: 병원에서 사용하는 키트>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회사에 전화를 해서 확인한 결과 똑같습니다. 심지어 오른쪽에 있는 저 용액도 같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럼 뭐가 다를까요?
면봉과 하는 방법만 다릅니다. (병원용이 좀 더 가늘어요)
<좌측: 셀프용, 우측: 병원용>
<위: 잘못된 방법, 아래: 정확한 방법>자가 검사 설명서에 보면, 2cm 정도를 비스듬하게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럴 경우, 검체 채취가 되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병원에서는 7cm 정도를 거의 수평으로 들어갑니다. 엄청 고통스러고 힘들지만, 정확합니다.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보겠습니다.
1. 7cm 되는 부분을 손으로 잡고(그래야 어디까지 밀어 넣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손이 코에 닿을 때까지 천천히 쭈욱 수평 방향으로 밀어 넣습니다. (몇 번 하다 보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수직으로 넣는다고 했는데 수평입니다.)
눈물, 콧물, 비명 소리까지 나와야 정확하게 된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아플수록 정확하다.
부디 검사하는 일 없으시길 빌며, 모두 건강하십시오.
같이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