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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희소스 Aug 10. 2022

브랜드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방법

고마워..

스타벅스

축하 시점 : 2주 전, 앱 푸쉬 알림

축하 방식 : tall 사이즈 음료 쿠폰, 가격 무관이라 이때를 노려 극강의 이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들도 있다. (못 먹던 거 이참에 먹어보는 느낌)


올리브영

축하 시점 : 해당 월부터인데, 따로 알림이 오지는 않는다.

cj one 어플이 아닌 올리브영 자체 앱을 통해서만 진입 가능하다는 게 허들 포인트.

축하 방식 : 매장에 방문해서 직접 수령, 매달 선물이 바뀐다. 8월은 클렌징폼!

실물 제품이다 보니 한정 수량 선착순이라 월초에 가지 않으면 제품이 없어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잡지 부록 느낌도 난다. 이거 내부 구좌로 판매하고 있을 듯?

고객 입장에선 선물 받으러 간 김에 에어컨 바람도 맞고, 다른 제품도 둘러볼 것 같다.

(회원에게 올리브라고 칭하며 축하한다는 메세지와 포장도 신경 썼던데 받고 나면 사진 추가 예정)


카카오톡

축하 시점 : 일주일 전부터 생일을 알리는 칸으로 넘어간다.

축하 방식 : 생일 당일에는 프로필 사진 주변으로 폭죽과 케이크가 나오고, 사람들한테 선물하기로 유도하는데 부담스럽다.

카카오톡이 생일자에게 생일 한정 활용 가능한 이모티콘 줘도 좋겠다.

그래 나 생일이야! 하는 느낌.. 축하에 답하기 좋은 표정과 문구들로, 일주일 정도만 기간 한정으로~ 작가들 별로 달마다 바뀌면 더 재미있을 듯? 이번 달엔 이거구나! 내 생일엔 뭘 줄까? 하는 기대감도 함께.

네이버

축하 시점 : 당일

축하 방식 : 메인에서 내 이름을 부르며, 축하한다.

처음엔 모두한테 이렇게 보이는 줄 알고 기겁할 뻔


메가박스

축하 시점 : 2주 전, 알림 안 오고 앱 내 쿠폰 창 진입하면 확인 가능

축하 방식 : 오리지널 팝콘 라지 쿠폰, vip에겐 러브 콤보 쿠폰

먹을 거 말고 영화 쿠폰을 주는 건 어떨까..? 크로스 셀링 유도하려는 걸텐데 애초에 팝콘을 안 먹는다면!

(cgv도 생일 팝콘 줬던 것 같은데 최근 2년 내로는 메가박스만 간 듯...)



이외

삼성패션

축하 시점 : 해당 월 1일에 문자, 너무 일찍이라 나보다 더 신나 하는 기분! 귀엽기도 했다.

축하 방식 : 3만원 이상 구매  1만원 할인 금액권

뭔가 할인 적은 거 같아서 안 쓸 거 같다.


아더에러

축하 시점 : 뜬금없이 20일 전은 뭐지? 문자

축하 방식 : 10% 할인, 성수 쇼룸을 구경하러   필수로 가입시켜서 회원이 됐는데 축하해주니 홈페이지에 괜히   들어가게 됐다. 근데 딱히 사진 않을 듯.


아웃백

할인을 해주는데 자주 방문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방문 시 생일을 변경해 활용하라는 블로그 팁(?)이 있다.


번외)

회사 - 반차, 백화점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케이크, 꽃다발 받아본 듯

내가 사장이면 뭘 줄 수 있을까? 보너쓰?? +_+


내가 브랜드라면 언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

나에게 주는 선물 리스트로 카테고리를 제안하고 할인을 하거나, 생일에만 살 수 있는 한정 제품을 팔면 어떨까? 좀 더 특별한 느낌! 나에게만 하는 말처럼!


축하하는 시점, 축하하는 방법이 다 달라 재미있다.

직접 방문하게 해서 다른 것도 둘러보게 한다는 점에서 올리브영이 가장 인상 깊고, 아직 축하가 오지 않은 브랜드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브랜드들이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조심스러워지고, 거부감이 커지고 있지만서도 이왕 수집한 거라면 이런 식으로  활용해서 보여준다면 오히려 얼른 먼저 정보를 주고 싶어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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