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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기 44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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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실 Aug 12. 2020

20 눈을 뜬 채 꾸는 꿈

어느 날은 눈을 뜬 채 꿈을 꿔봤다. 오랜 시간 꿈 안에서 살듯 환상 속에서 살 수는 없을까. 그리 큰 욕심은 아니지만 여러 곳을 여행하며 내 안에 것을 집중하는 그런 삶. 그런 것을 바라봤다.
사람들이 꿈꾸는 삶의 꿈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지겨운 일상이라는 그 일상은 무엇일까.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일상이라는 것인가. 지겨운 일상이란 아마 반복의 의미에 앞서 내가 원치 않는 반복됨 일 것이다.


우리는 왜 늘 지겨운 일상을 감내하고 사는 것일까. 잠시 나처럼 눈을 뜬 채 꿈을 꾸고, 지겨운 하루 끝에 눈을 감는 그런 달콤함을 위해서라면 너무 손해 보는 싸움이다.
그러니 우리 꿈을 자주 꾸자. 내가 원하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을 뜬 채 자주 생각하고 자주 상상하자.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닌 마음의 상(像)을 띄우자. 우리가 보는 것들을 넘어, 자주 꿈을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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