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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형희 Jun 16. 2024

유월 십육일 일요일

우리 운영위는..ㅎ 술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다..ㅋㅋ 아침 해가 뜨는건 또 오랜만에 보네. 내가 연기를 다시 하겠다고 설치고 다닐 때도 이렇게 놀진 않았는데..ㅎㅎ 다들 내일이 없는걸까..? ㅋㅋ 참 기운들도 좋다. 3차에서 파했을 때 집까지 걸어가도 됐지만 짐이 총무님 가게에 있어서 그리로 갔다. 그리고 C가 데려다줬다. C는 잠자리를 가려서 집에는 꼭 가려고 든다. 술자리도 좋아하고 대화도 좋아하는데 귀소본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약간의 보수적인 면이 꽤 있다. 우리 멤버들이 다들 순하고 좋아서 사고칠 인사는 없긴 하지만 나도 불필요하게 잡음나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별일이야 없는 편이지만 너무 오래 노는거 아니냐고..ㅎ 왜 이렇게 체력들이 좋아.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아니다. 내가 좀 부실하다. 내가 작년에 운동 후에 씻지를 못하고 돌아다니다가 감기에 많이 걸려서 이번에는 씻고 돌아다니려고 했다. 혹시 몰라서 아우터도 챙겼다. 아니나 다를까 땀이 식어서 추울 때가 있었다. 씻고 싶다는게 좀 유난일 수도 있지만 내 몸이 그렇게 건강체질은 아니다 보니까 평소에 관리할 수 있는만큼은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태생적으로 몸이 연약하고 부실한 면은 내가 어떻게 컨트롤 할 수는 없지만 운동 후에 땀을 닦는 일이라든가. 힘든 활동을 하기 전에는 한약 챙겨먹기. 잠자는 양 지키기. 이왕이면 식사시간은 지키기. 몸이 무거우면 힘들어서 체중조절하기. 몸에 나쁜건 되도록 안하기 등등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씻지를 못했다..ㅎ 활동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단체 생활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얼른 포기를 해야지 안그러면 맞춰나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포기하고 돌아다녔지. 그래도 어제는 밤에 갑자기 추워진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서 괜찮았다. 이젠 거의 여름이라 갑자기 추워진다거나 하는 일은 적지만 에어컨 바람이 문제다. 에어컨이 너무 쎈 곳은 가지 않아서 괜찮았다.


하기사 내가 이렇게 놀면 또 언제까지 이렇게 놀겠나. C의 말대로 연애라도 하게 되면 이렇게 노는 일도 쉽지 않아지긴 할거다. 그런거 치고 회장님은 가정이 있고 감사님도 오랜 연인이 있긴 하다만..ㅎㅎ 뭐.. 저들이야 오랜 관계성 때문에 서로 터치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하면 연애 초반에는 못놀긴 하지..ㅋㅋ 그러다 결혼을 하게 되면 더 힘들어질거고 혹시나 아이를 갖게 되면 술자리가 뭐냐ㅎ 몸 건강 때문에 테니스도 못칠지도 모르고..ㅜ  테니스가 재밌다고 느껴지는 일은 적지만 못하게 되는거랑 안하게 되는거랑은 또 다르잖아요?ㅎ 못하게 되면 좀 슬플거 같긴 하다.


내 건강이슈는 그러했고. L클럽 멤버 분들이 즐겁게 보낸 듯 해서 좋았다. 사람들의 새로운 면도 많이 봤고..ㅎㅎㅎㅎㅎ 술이 들어가야 말문이 터지나보다. 다양한 표정도 많이 봤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ㅎ 이렇게 조그마한 클럽에서 뭔 일이 계속 있냐 ㅋㅋ 참 인간관계라는게 쉬운게 없다.


- 성격적으로 안맞는 사람들끼리 한 클럽에서 활동을 해야할 때 .. 흠.. 잘 모르겠다. 나도 요즘 이런 문제들 사이에 껴있는 편인데 이걸 내가 뭘 어쩔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지역 클럽의 P의 말대로 나는 수용적인 부분이 많은 편이라 그러려니가 되고 그게 왜 감정이 상하는건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해가 안될 때도 많다. 그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라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렇지만 서로 셩격이 안맞는 사람들 간의 이슈라는건 그 사람들한테 나처럼 생각하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 잡아줄 수가 없네ㅎ 내가 E를 불편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 E에 대해서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꽤나 의외였다. 나는 E의 그런 성격적인 특성이 나만 느끼는 줄 알았지. 그래도 나는 누군가는 나랑 비슷하게 느끼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었지 직접 들을 줄은 몰랐다. 들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E의 그런 면들을 잘 느끼고 있었다. 하기사 애들도 아니니 시간이 지나면 느낄만 하지. 우리 모두 다 큰 성인들이고 일도 하고 이런일 저런일 겪으면서 별 사람 다 겪고 살았는데 그걸 모르기가 더 어렵겠다 싶다. B는 여전히 잘 모르는것 같지만ㅎ 훌륭한 한 쌍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B는 애들같은 면이 있는 편이라 저게 뭐지 싶다가도..ㅎ 또 그냥저냥 대하다보면 그냥저냥 대할 수 있다. 그보다 나는 E가 더 불편한 편이지. 사람을 자꾸 컨트롤하려고 드니까.


- 운영위에서 좀 친해졌나보다. 내가 이런 말을 그냥 툭 뱉을 사람이 아닌데..ㅎ 어쩌다 얘기를 툭툭 하다보니 나는 E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를 했고. 로고도 맘에 안든다고 말이 튀어나왔다. 이제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게 아니다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지만. 다홍색 티셔츠에 박힌 로고를 보자니 그 언밸런스함에 말이 안나올 수가 없었다. 모양이나 컬러나 다 문제가 있긴 한데ㅎ 대충 만들어놓고 튀려고 했던 맘이 있긴 했었건만. 싫은걸 좋다고는 못하는 성격이 되어서 괜한 말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쩌랴. 뱉어버린 말을. 내 손을 떠났다. 솔직히 쓰자면, 난 E와 운영위에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딱히 없다ㅎ 웃기잖아. 뭔가 E의 손 안에 놀아나고 있는 스무명 가까운 사람들이라는게 ㅋㅋ 클럽의 어떤 구질구질함은 거기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어린 코치님들과 착하고 순한 사람들 데리고 노는 E의 태도라는게. 그렇다고 뭐 우리 클럽이 잘 돌아가라고 몇천만원씩 툭툭 내준것도 아니고. 스폰서도 아니고. 오히려 여기서 매상을 올려주고 있지ㅎ E한테는 여기가 꽤나 적격인 놀이터인 것이다. 어린 코치님들과 순한 사람들을 데리고 놀기도 좋고 매상도 올려주고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을 수 있고 자기가 하라는대로 하니까. 그래서 더 놓기 싫은가보다ㅎ 그런거치고 본인의 의도와는 반대로 E의 평판은 꽤나 떨어져있는 것 같다.


- 학원을 그만두고 나서 두 코치님들을 보는건 오랜만이다. 흠. 나는 꽤나 묘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물론 내가 학원을 다닐 때도 코치님들을 엄청 의식해서 더 떨리거나 그런 편은 아니긴 했다. 코치님들은 내 선생님이고. 선생님이니까 하는걸 보면 이러니 저러니 코칭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할 수도 있는거고. H도 그렇고 운영위의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코치님들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는 하는데. 나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편이기도 했다. 내가 여기서 잘한다고 한들..ㅎㅎ 나도 내 전공이 있고 영역이 있어서 알지만 초보 시절에 잘하는 부분을 본다는건 그냥 좀 늘었구나 하는거지 엄청나게 놀랍거나 충격받거나 내 제자가 어쩜 저렇게까지 컸을까..! 하는 맘이 드는건 아니지 않나ㅎ 난 그런데. 하긴 H처럼 감동이 많은 사람은 제자가 늘은걸 볼 때마다 감동을 받을지도 모른다. 성격 바이 성격인가. 나는 그냥 저 정도 하게 되었으니 다음으로는 이 길을 좀 터줘야겠다 하는거지. 저게 안되니까 저 부분은 나중에 보완을 해줘야지 하는거지. 감동을 받고 그런건 딱히 없지 않나 싶은데. 내가 내 영역에서 느끼는거나 코치님들이 느끼는거나 별반 다를게 없을거란 생각이다. 하긴 모르지 뭐. 내가 무슨 신도 아니고 속을 어떻게 알겠냐만은. 하여간 원래도 그런 편이긴 했는데 내가 선생님이 바뀌고 난 다음부터 뭔가.. 코치님들이 프로니까 물어보고 싶은 것도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러긴 하는데..ㅎ 코칭을 안받아서 그런가 선생님같은 느낌은 많이 없어졌다. 나는 편하게 K코치님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코치님 날씬했을 때 사진도 보고 ㅋㅋ 되게 다른 사람같어 ㅋㅋ 오히려 학원을 그만두고 나니까 대하기 편해진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약간의 이방인같은 부분에서ㅎ


- 나는 J코치님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별 생각이 없었다. 이것저것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L클럽에 사람이 J코치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학원을 그만둘 당시에는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다 지난 얘기를 들춰서 끄적대고 곱씹은 일이었지만. 역시 세상 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고 시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다시 볼 때 내 마음이 좀 불편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도 있긴 했지만 정말로 별 생각이 없었다ㅎ 오히려 J코치님이 좀 불편해보였으면 보였을까ㅎ 낯을 가리고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넉살좋게 하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클럽활동 하면서 크게 부딪칠 일도 없기도 하고. 저 나름 열심히 사는거 같기도 하고. 뭐.. 알아서 잘 살겠지ㅎ L클럽의 친구먹기로 한 남자애도 그렇고ㅎ 난 요즘에 이런 비사교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애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일전에 A감독한테도 받은 느낌이지만 요즘엔 내가 먼저 뭔가 감정을 풀어줘야하고 끌어줘야하고 사교성있게 해야하고 이런 부분에서 금방 피곤함을 느끼는 편이다. 전에는 조용한 사람들을 많이 챙기고 그랬었는데ㅎ 이젠 나도 힘들어서 못해먹겠다는 마음이 든다. 에너지 딸리네..ㅋㅋㅋ 역시 체력이 문제인가ㅎ 어려서는 뭔 기운이 넘쳤나 모르겠다. 요즘엔 그냥 사교적인 사람이 편하다. 대화하기도 편하고 오해도 별로 없고 꿍하는 것도 없고 이런 일이든 저런 일이든 농담으로 넘기는 것도 편하고. 긍정적이고.


- C가 그 남자애는 어떠냐고 물어봤다. 애인 후보로?ㅋㅋ 친구하기도 이렇게 힘든데 뭔 애인이여ㅎ 그러고보니 L클럽은 부부만 들어온다. 테니스 치는 미혼 싱글 남자는 씨가 말랐나. 어디는 다 미혼에 싱글이고 연애도 안하는 집단이고 어디는 죄다 연애를 하고 부부인 집단이고. 양 극단을 체험하는 중인데 사람이 환경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다. 전자는 내가 일에 더 치중할 수 있게 하고 후자는 나도 연애를 안하면 이상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ㅋㅋ 이래서 서양에서는 꽤나 빨리 결혼을 하나보다. 가족주의가 강해서. 죄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니 뭔가 연애와 결혼을 안하면 안될거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어려서는 전혀 그런 기분이 든 적이 없는데ㅎ 다들 숙제를 끝냈는데 나만 혼자 숙제를 안한거같은 찝찝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뉴스 기사에서나 보던 결혼적령기의 숙제안한 기분인가ㅎ 하여간 뭔 클럽이 도통 괜찮은 싱글 남자가 안들어온다. 이십명이면 있을 법도 하지 않나?ㅋㅋ 어쩜 이렇게 없냐. 클럽을 바꿔 들어야 하나..ㅋㅋㅋㅋㅋㅋ


L클럽 활동은 글쎄..ㅎ 길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요상하게 계속 하게 되네..ㅋㅋ


근데 뭐.. L클럽이든 지역 클럽이든 간에 내가 클럽 활동을 하면 뭘 또 얼마나 길게 하겠냐 싶기도 하다. 결혼을 할런지 못할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라도 갖게 되면 테니스 못치니까. 애인도 없는데 오바에 김칫국 한 사발이긴 한데 ㅋㅋ 출산을 생각하면 임신해서 아이낳고 어느 정도 몸 회복을 하는 동안은 클럽활동은 물건너가는거다. 결혼을 안하게 되는 옵션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보고 있는 중인데. 후자의 경우에는 전자보다 테니스와 클럽활동을 더 길게 할 수는 있겠지만.. 결혼을 안하게 된다면 나는 좀 더 일과 공부에 몰두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지금 일을 너무 소홀히 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ㅎ 생각해보면 어떤 선택이든 테니스라든지 클럽활동이라는게 길어봐야 얼마간이겠냐 싶다ㅎ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둬야지.



테니스에 관련해서


- 나는 요즘 테니스에 대해서 큰 재미를 못느끼는 편이지만 어떤 탐구심같은게 생기긴 했다. 코치님이 원하는게 뭔지 아직도 아리송하다고나 할까. 스핀을 넣는 라켓의 느낌이라는게 알듯 말듯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는 기분이 든다. 알것 같기도 하다. 근데 잘 모르겠다. 근데 아주 모르는건 아닌데 알거같긴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ㅎ 스윙스피드 때문에 라켓을 바꾸는게 어떻겠냐는 말도 들었다. 헤드가 무겁단다. 근데 내 라켓은 가벼운 편이라서.. 이것도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가벼운데 헤드만 떨어지는거라. 헤드 두께가 얇은걸로 바꿔야되나 하는 생각이 있다.


- 클럽 활동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니까 나는 뭔가..ㅎ 어떤.. 설명하기가 힘든 감정이 들었다. 내가 여기서 구력이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은 ㅋㅋ 사실 나는 이 부분이 좀 애매하기도 하고 좀 퍼니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ㅎ 내 구력에 비해서 나는 못하는 편이라. 운동신경도 낮은 편이고 체력도 그렇고. 체형도 그렇고. 내가 운동체질이 아니라는건 나를 보는 코치님들마다 간파하는 부분이다. 운동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지ㅎ 나더러 잘한다고 하는걸 들을 때면 딱히 할 말은 없다 ㅋㅋㅋ 그냥 그 사람보다 오래 해서 그렇다. 아직 구력이 낮은 여자분들이 볼 때는 그렇겠지만 그냥 조금 더 하면 나보다 더 잘할 것이다. 다리도 빠르고 운동신경들도 다들 있고 체력도 좋고 승부욕들이 있어서.


- 코치님이 바뀌면서 코칭 스타일이 달라지니까 적응하는 중이다. 나한테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원하는게 없지 않다는 생각이지만. 그래도 돈내고 배우는거니까 이왕이면 코치님 스타일도 익혀보고 싶은 마음이다. 근데 미스가 너무 많고..ㅎㅎ 컨트롤이 잘 안된다. 서브도 오리무중인데. 첫 코치님이 알려주는 것과 두번째 코치님이 알려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결국 목적지는 같은데 가는 길이 조금 다르다. 게다가 지역 클럽에 가면 뭔 선생님이 그렇게 많은건지…ㅋㅋ 안알려줬음 좋겠는데..ㅎ 대충 흘려듣자는 생각에 한 두번 따라해주기도 하는데. 좋은 습관은 몸에 익히기가 그렇게 어려운데 나쁜 습관은 듣자마자 몸에서 떼어내기가 어렵다. 결국 이것저것 짬뽕이 되버린 내 서브는 지금 아주 엉망진창이다. 이걸 또 언제 다시 되잡냐는 생각에 좀 지겨운면이 있다. 그래도 다시 연습해야지 뭐 별 수가 없다.


- 테니스도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나는 나와의 싸움을 즐기는 편인데..ㅎㅎ 어제는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경쟁심이 든건 아닌데. 조금 더 좋은 볼을 주고 싶다는 마음? 좋은걸 나누는건 좋은 일이니까. 서로에게.




즐거웠던 첫 반기대회였다. 지역클럽도 그렇고 L클럽도 그렇고.. 이런저런 일들도 있는게 사람사는 곳이지만 어떤 커뮤니티라는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다.


어느 하루 즐거웠으면 됐다.


내일도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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