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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평한 미아 Jul 30. 2019

나와 타자 사이의 적당한 태도와 마음의 균형에 대하여

내가 100% 옳다고 생각할 때를 주의하자

나이가 점점 더 들고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할 수록 '적당함'과 '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요즘 특히
-받기만 하고 베풀 줄 모르는 사람

-항상 자기만 피해자인 사람

-영혼 없는 칭찬을 자꾸 내뱉는 사람

-자기비하로 가득한 사람

-행동하지 않으면서 불평만 가득한 사람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혹은 안 하는) 사람

에 대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곤 했다.

그러나 나 또한 판단 받을 부분과 여지가 많을 것이며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물론 더 성숙하고 성숙하지 않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또한 사바사 케바케이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 보편적인 기준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는 개취의 영역이겠지.

나는 반대로
-남에게 베풀면서 내가 받을 것을 계산하는 사람 혹은 자신을 위해서는 아주 작은 것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

-피해를 1도 보지 않으려는 사람

-칭찬은 커녕 비판만 가득한 사람

-지나친 자기과신으로 재수없게 구는 사람

-무작정 행동으로 저질러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

-뭐든 혼자 내 멋대로 흐려는 독단적인 사람

은 아니었는지 돌이켜본다.


ps.

회사에서 특히 짜증나는 사람들, 상대를 안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같이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에 쓴 글 맞음.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미친년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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