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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소 Feb 13. 2022

해야할 일이 있는 날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는 날, 정확히 말하면 마감해야 할 글이 있는 날 나는 좀 이상하다.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글쓰는 거 빼고 다 한다. 왜냐하면 글을 쓰기 시작하면 오래 걸릴 것이므로, 그 외에 바로 끝낼 수 있는 자잘한 밀린 일들을 즉시 해내기 때문이다.


방 안에 뒹구는 옷 정리, 청소기 돌리기, 책상 정리, 친구들이랑 수다 떨기, 내일 필요한 운동가방 챙기기... 어제 못 본 [스물하나, 스물다섯] 보기까지...


다 했더니 저녁 6시38분:-) 이제 진짜 써야 할 글 쓴다! ㅋㅋㅋㅋㅋ(그리고 이 일기도 해야할 일 시작하기 전에 끝내려고 쓰는 거임...)


참~~~ 이상하다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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