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냥형제의 AI

못해주는 걸 해주고픈 마음

by Sssong

동생 : 형아~~~ 우리가 언제 독수리 타고 하늘을 난 적이 있어?


형 : 아니? 비둘기도 타본 적이 없는데? 꿈꿨어?


동생 : 아니, 엄마가 뭘 흐뭇하게 보길래 어깨너머로 보니까 우리가 독수리를 타고 하늘을 나는 동영상이야.


형 : 아~ 그건 우리를 모델로 만든 AI 동영상이야. 한마디로 가짜지.


동생 : 왜…? 진짜인 우리가 여기 있는데 가짜가 왜 필요해?


형 : 요즘은 AI 시대잖아. 엄마도 시대 흐름에 맞춰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중이겠지. 너무 서운해하지 마.


동생 : 우리 모습이 부족한 건가 싶어서 서운했어.(눈물이 글썽글썽, 금세 눈물자국이 생긴다.)


형 : 그런 뜻이 아니라, 우리한테 못해주는 걸 가상을 통해서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래. 엄마가 그랬어.


동생 : 오.. 그건 감동인데?


형 : 그치? 우리가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도 있고, 신나게 춤추는 것도 있어. AI 동영상, 같이 찾아볼까?

동생 : 냐옹~


형 :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