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프러포즈

by 송석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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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나예요. 이제 집 가는 길이겠네요?"


"네. 퇴근했어요."


"피곤하죠? 오늘도 고생했어요."


"아니에요."


"지금쯤이면 거기 건너고 있으려나."


"네. 차가 많이 막히네요."


"옆에 강물이 보여요?"


"네. 보여요."


"그럼 강물이 가로등 빛에 반짝이는 것도 보이겠네요?"


"네."


"우리 결혼할래요?"






사진 여장천

글 송석주


나홀로 사진전 : https://www.facebook.com/lastnightdiary